한국 HPE, 2021년 주요 사업의 신규 솔루션 대거 발표
한국 HPE, 2021년 주요 사업의 신규 솔루션 대거 발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4.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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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및 AMD 새 프로세서 기반 서버 신제품,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의 라인업 및 파트너십 확대 등
한국 HPE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주요 사업의 신규 솔루션을 대거 발표했다.
한국 HPE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주요 사업의 신규 솔루션을 대거 발표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지] 한국 HPE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주요 사업의 신규 솔루션을 대거 발표했다.

한국 HPE가 이번에 선보인 신규 솔루션은 ▲인텔 및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장착한 서버 신제품 ▲HPE의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HPE 에즈메랄(Ezmeral)’ 업데이트 ▲서비스형 IT 운영 모델 ‘HPE 그린레이크(GreenLake)’ 업데이트 등이다.

“엣지에서 코어까지 모든 플랫폼을 서비스형으로 제공하는 비전 실현에 박차” = 한국 HPE 김영채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표로 선임된 이후 처음 가진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HPE는 엣지 투 클라우드 플랫폼을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하는 회사(Edge to Cloud Platform as a service)'를 표방하며, 엣지에서부터 코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플랫폼을 서비스형으로 제공하는 장기적 비전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팬데믹 시대의 장기화와 함께 현재 기업들이 안고 있는 엣지단에서의 분석, 클라우드로의 전환, 데이터 통찰력 확보 등의 현안에 대한 해답으로 HPE는 엣지,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HPE가 이번에 공개한 서버 신제품은 ‘HPE 프로라이언트 젠10 플러스 서버(HPE ProLiant Gen10 Plus)’로, 새로운 AMD 에픽 프로세서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다.

프로라이언트 젠10 플러스 서버는 AMD 에픽 7003 프로세서를 장착한 4가지 모델과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장착한 3가지 모델 등으로 구성돼 있다.

AMD 기반 제품은 프로라이언트 젠10 플러스 DL 325/DL 345/DL 365/DL 385 등이며, 인텔 기반 제품은 프로라이언트 젠10 플러스 DL 110/DL 360/DL 380 등이다.

DL 325는 가격대 성능비 최적화 제품으로 합리적으로 VDI를 운영하고자 하는 곳에 적합하며, DL 345는 스토리지 최적화 제품으로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최적이다. DL 365는 랙 집적도가 더욱 향상된 제품으로 고성능을 요구하는 VDI 에, DL 385는 기계학습과 빅데이터 분석 등의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DL 110은 엣지 환경에 최적으로 설계된 텔코 서버로 외형은 줄이고 집적도를 높이고 극한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DL360와 DL380는 더욱 뛰어난 성능에다 자동화된 관리로 물리, 가상화, 컨테이너 등 전반적인 환경에서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한국 HPE는 프로라이언트 젠10 플러스 서버 외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용 컴포저블 인프라 ‘시너지 480 젠10 플러스’, HPC 전용 서버 ‘아폴로 2000 XL 225n/XL 220n/XL 290n’, 슈퍼컴퓨터 ‘크레이 EX 425/EX 235’, AI 훈련용 서버 ‘아폴로 6500 XL 6750’ 그리고 미션 크리티컬 x86 서버 ‘수퍼돔 플렉스 280’ 등을 발표했다.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 라인업 확장 = HPE 에즈메랄 포트폴리오는 기업에서 현대화된 데이터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더욱 신속히 구축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이언스 및 애널리틱스 워크로드용으로 고안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번 신규 HPE 에즈메랄 포트폴리오에서는 AI/ML, 애널리틱스 및 데이터 집약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향상된 엔드-투-엔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플랫폼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을 활용할 경우 정확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맞은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케일아웃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스토리지로, 기업은 이를 활용해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다양한 IT 환경에서 당면하는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다.

HPE 에즈메랄 포트폴리오의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다음과 같다.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새롭게 출시된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HPE Ezmeral Data Fabric)은 기존의 HPE 에즈메랄 컨테이너 플랫폼과 HPE 에즈메랄 MLOps의 기능들을 통합 구성해 단일 제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솔루션은 퍼시스턴트 스토리지 레이어를 통해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및 엣지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업의 IT 전반에 머신 러닝 모델 라이프사이클의 능률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HPE 에즈메랄 테크놀로지 에코시스템 확장: 이번 HPE 에즈메랄 프로그램에는 Dataiku, MinIO, H2O.AI, Rapt.AI, Run:AI, Sysdig, Unravel 등 소프트웨어 전문업체(ISV)들이 참여하며 HPE 에즈메랄의 에코시스템을 한층 더 확대시켰다. 해당 소프트웨어 업체는 각자의 애플리케이션을 HPE 에즈메랄에서 검증함으로써 고객이 더욱 신속하게 애널리틱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규 HPE 에즈메랄 마켓플레이스: HPE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와 아파치 스파크, 텐서플로우 등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기업 고객이 비즈니스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워크로드 및 파트너십 확대 = 한편, HPE 그린레이크는 새로운 기능과 파트너십을 한층 더 확장했다.

먼저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원 워크로드 범위를 넓혀 VM, 컨테이너, 베어메탈 등을 위한 손쉬운 인프라 구성을 통해 기업에서 당면하는 현 IT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 HPE는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인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지금까지 약 40여 개의 레퍼런스를 보유하며 서비스형 IT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대표적인 고객 사례로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최초로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했던 한양대학교는 HPE 그린레이크 플렉서블 캐퍼시티(GreenLake Flexible Capacity)를 도입해 IT 인프라 비용구조를 개선하였고, 세계 5위의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은 대규모 의료 데이터 분석을 위해 HPE 그린레이크 서비스를 도입해 IT 운영 환경을 현대화했다. 최근에는 KT에서 AI 학습 및 개발용으로 HPE 그린레이크를 기반으로 GPU 서버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국 HPE는 “서비스형 IT 운영 모델로 그린레이크 사업을 시작한 지 8년째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금융, 제조, 일반 기업 등 여러 곳에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특히 기존 중소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라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그린레이크 사업 부문에서 세자릿수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장된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VM용 HPE 클라우드 서비스에 다양한 옵션 추가: 각각 4, 8, 16, 24 컴퓨터 노드 구성의 표준화된 블록에 다양한 100 VM 이상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인스턴스 형태를 구성해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컨테이너용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 베어메탈 및 VM과 동일하게 확장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HPE 에즈메알 컨테이너 플랫폼 사용을 위한 다양한 규모의 옵션을 제공한다.

◾베어메탈용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 베어메탈용 서비스를 확대해 HPE 그린레이크 센트럴(GreenLake Central)을 통해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 검색, 프로비저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서버에 직접 워크로드를 실행하거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VM 또는 컨테이너를 혼합해 사용 가능하다.

◾더욱 확장된 에코시스템: 최근 ALSO 그룹, 애로우 일렉트로닉스, 인그램 마이크로, 시넥스, 테크 데이터 등 여러 총판사들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시러스원(CyrusOne), 에퀴닉스(Equinix)와 코로케이션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했다.

◆AI 기반 신규 IT 운영 서비스 ‘HPE 테크 케어’ = 한국 HPE는 고객 중심의 경험을 위해 기존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성한 IT 서비스인 HPE 포인트넥스트 테크 케어(Pointnext Tech Care)도 공개됐다.

HPE 포인트넥스트 테크 케어는 기존 HPE 파운데이션 케어(Foundation Care)와 HPE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are) 서비스를 통합해 새롭게 출시된 서비스이다. 각 솔루션별 전문가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는 멀티 채널 액세스와 AI 기반의 디지털 운영 환경 구축 등의 IT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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