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화웨이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선전 유니버시티 타운에서 '화웨이 개발자 컨퍼런스 클라우드 2021'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및 비즈니스의 지능형 전환을 지원하는 6가지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화웨이가 선보인 6가지 제품과 서비스는 ▲화웨이 클라우드 CCE 터보 클라우드 컨테이너 클러스터(HUAWEI CLOUD CCE Turbo cloud container cluster) ▲클라우드IDE 인텔리전트 프로그래밍 어시스턴트(CloudIDE intelligent programming assistant) ▲오픈가우스(openGauss)용 가우스DB 데이터베이스(GaussDB database) ▲트러스티드 인텔리전트 컴퓨팅 서비스(TICS: Trusted Intelligent Computing Service) ▲중국 자연어처리기술(NLP) 모델과 컴퓨터비전(CV) 모델을 포함한 팡구 모델(Pangu Model) ▲다양한 컴퓨팅에 사용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이다.
◆화웨이 클라우드 CCE 터보 = 컨테이너화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매우 중요하다. 컨테이너가 엔터프라이즈 핵심 시스템 및 혁신적인 서비스에 널리 사용되면서 컨테이너 성능, 탄력성 및 스케줄링 기능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 CCE 터보는 컴퓨팅, 네트워크 및 스케줄링 역량을 향상시킨다. 서버 리소스 손실이나 성능 손실 없이 전체 컨테이너 구성요소의 오프로드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가속을 위해 CCE 터보의 혁신적인 컨테이너 패스스루 네트워크는 2레이어 네트워크를 단일 레이어 네트워크로 변환시킨다. 이에 따라 전체 접속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됐다. 이는 수 천 개의 컨테이너의 용량 확장을 몇 초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연 시간도 40% 줄었다.
스케줄링 가속화를 위해 CCE 터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모델과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감지하고 작업 스케줄링 정책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며 초당 10,000개의 컨테이너의 대규모 동시 스케줄링 기능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서비스의 대규모 하이브리드 구축 및 지능형 스케줄링 구현에 도움을 준다.
CCE 터보는 중국 인터넷 기업인 메이투(Meitu)의 컨테이너 클러스터 리소스 활용도를 40% 향상시켰다.
◆화웨이 클라우드IDE = 클라우드IDE는 개발자에게 가볍고 빠른 프로그래밍 경험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터미널에서 지능적인 온라인 프로그래밍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어시스트(SmartAssist)의 지능형 코드 완성 기술로 클라우드IDE는 모든 완료된 결과를 찾고 가능한 결과를 결정 및 정렬해 다중 기호 및 긴 결과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복잡한 컨텍스트에서 완료를 지원하고 제3의 API를 모호하게 만들기도 한다.
◾오래되거나 위험한 API를 자동으로 권장하지 않음으로써 코드를 보다 견고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오픈가우스용 가우스DB = 기업이 진정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데이터 중심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화웨이 클라우드 가우스DB(GaussDB)는 세 가지 특성이 있다.
◾고성능: 트랜잭션 처리 능력은 업계 유사 제품보다 54% 높고, 복잡한 쿼리 지연 시간은 유사 제품보다 82% 낮다.
◾탄력성: 트래픽 피크에 직면해 컴퓨팅 노드를 단 몇 분 만에 확장하고 스토리지 용량을 몇 초 만에 확장할 수 있다. 확장 프로세스가 서비스를 중단시키거나 방해하지 않는다.
◾고가용성: 단일 장애 지점이 발생하면 고유한 스위치 터보 기술이 10초 이내에 전환을 보장하고, 지리적 중복 DR 기능을 제공힌다.
◆트러스티드 인텔리전트 컴퓨팅 서비스 = 생산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는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연하게 흐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개방, 공유, 순환을 실현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 TICS는 데이터 요소의 혁신적이고 융합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안을 제공해 데이터 흐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한다.
◾다자간 연합 데이터 탐색 및 모델링을 기반으로 개인 정보 보호 데이터를 적절하게 처리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보이지는 않는다.
◾협업의 최적화를 위해 연합 AI 알고리즘과 동형 암호화 알고리즘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암호화된 데이터의 일괄 컴퓨팅은 모델 교육 중에 지원되므로 가속기 카드 없이도 훈련 성능이 10배 가량 향상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부 데이터 소스와의 상호 연결을 지원해 변환 없이 일반적인 빅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적응시킬 수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 팡구 모델 = 인공지능은 생산성의 새로운 동력이 되었지만, AI 개발은 여전히 기초 단계이며, AI 생산성의 완전한 잠재력을 심각하게 억제하고 있다.
‘사전 훈련 + 다운스트림 미세 조정’의 산업적 AI 개발 모델에 기반을 둔 팡구(Pangu) 모델은 인공지능의 다양한 산업에서의 도입을 가속화하고 포괄적인 인공지능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이 모델은 강력한 일반화 능력, 소량 샘플 학습, 그리고 높은 모델 정확성의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단일 모델을 많은 수의 복잡한 산업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적은 샘플 수를 가지고도 높은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다.
이는 CANN 이기종 컴퓨팅 아키텍처와 MindSpore의 모든 시나리오 AI 컴퓨팅 프레임워크의 기본 최적화를 기반으로 하며 성능과 사용 편의성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팡구 모델은 자연어 처리(NLP), 컴퓨터 비전(CV), 다중 모달(Multi Modal) 모델 및 과학적 컴퓨팅의 시나리오 요구를 해결하는 네 가지 주요 기술이 포함돼 있다. 최근 출시된 팡구 NLP 모델은 수 천억 개의 매개 변수를 가진 자연어처리 모델이며, 팡구 CV 모델은 업계에서 가장 큰 컴퓨터 비전(CV) 모델이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다양한 컴퓨팅 구현 = 클라우드의 혁신은 운영체계,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와 같은 인프라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의 지원에 달려 있다. 화웨이는 다양화된 컴퓨팅 파워를 구현하고 화웨이 클라우드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체계, 데이터베이스, 모든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AI 컴퓨팅 프레임워크를 포함한 기본적인 모든 컴퓨팅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했다.
◆화웨이, 클라우드 파트너 혁신 프로그램 출시 = 화웨이는 올해 화웨이 개발자 프로그램 2.0에 2억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화웨이 개발자 프로그램 2.0은 화웨이 클라우드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쿤펑 오픈마인드(Kupeng OpenMind) 프로젝트, 어센드 오픈마인드(Ascend OpenMind)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다.
장핑안(Zhang Ping’an) 화웨이 클라우드 비즈니스 및 컨슈머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사장은 "화웨이 클라우드 파트너 혁신 프로그램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소프트웨어 전문업체(ISV) 파트너사들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자원 지원, 기술 지원, 비즈니스 프로모션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컨테이너·마이크로서비스, SaaS, 빅데이터, AI, 비디오, 인텔리전트 엣지 등 6개 기술 분야를 다룬다.
화웨이는 2015년 화웨이 개발자 프로그램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오픈 하드웨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파트너 활성화, 인재육성에 전념해 왔다. 지금까지 화웨이 클라우드, 쿤펑, 및 어센드 개발에 240만 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화웨이 클라우드 IaaS는 중국 2위, 세계 5위로 급성장하는 주류 클라우드 벤더이다.
2020년 쿤펑 머더보드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 제품은 쿤펑 기반 전체 제품 출하량의 52%를 차지했다. 오픈 오일러(openEuler), 오픈 가우스(openGauss), 그리고 마인드스포어(MindSpore) 등 3개의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운영체계, 데이터베이스, AI 프레임워크 중심으로 구축됐다. 이 커뮤니티는 현재도 확장 중이다.
화웨이는 또 중국 교육부와 협력해 인재 협업 교육을 위한 지능형 기반도 구축했다. 지금까지 중국 내 72개 대학과 협력해 1,000개 이상의 강좌를 개설하고 1,500여 명의 교사를 양성했다. 향후 5년간 300만 명의 대학 개발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웨이의 '개발자 콘퍼런스 클라우드 2021' 행사는 중국 선전시가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하얼빈공업대학 등과 공동으로 조성한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우는 유니버시티 타운에서 개최됐다. 지난 2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기조연설, 기술 서밋, 트레이닝 캠프, 코드 연구, 개발자 카니발은 물론, 교사, 젊은 인재 및 화웨이 소속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포럼이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