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신규 3D 프린터 3종 발표
스트라타시스, 신규 3D 프린터 3종 발표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1.04.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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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다양성·비용 효율성 혁신, 적층 제조 기술 기반의 최종 부품 시장 겨냥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스트라타시스가 신규 3D 프린터 3종 ▲오리진 원(Origin One) ▲H350 3D 프린터 ▲F770 FDM 3D 프린터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방식의 제조 기술로 완벽히 소화하기 힘들었던 소량 및 중간 규모의 최종 사용 부품 제조를 적층 제조 기술로 전환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작년 제조 관련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총 매출의 25%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앞으로도 3D 프린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료 및 서비스 솔루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연간 20%의 성장률로 제조 분야 매출 성장이 타 분야 매출 성장을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세밀하고 복잡한 부품 생산용 3D 프린터 ‘스트라타시스 오리진 원’ = ‘오리진 원’은 스트라타시스가 3D 프린팅 스타트업 오리진 인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최종 사용 부품 제조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설계됐다.

독점 P3 기술과 소프트웨어 우선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오리진 원은 폭넓은 써드파티 인증 재료를 지원하며, 우수한 정확성, 디테일, 마감, 반복 가능성, 제작 시간을 빠르게 구현해 최종 부품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스트라타시스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결합된 이 기술을 통해, 새 버전의 제품에서 거의 모든 측면을 최적화함으로써 신뢰성과 성능을 개선했다. 클라우드 연결 지원을 통해 고객은 추가적인 기능 개선을 받을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자동차, 소비재, 의료, 치과, 툴링 애플리케이션 등 오리진 원에 적합한 생산-지향(production-oriented) 산업이 2025년까지 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산 능력 극대화하는 SAF 기술 기반의 ‘H350 3D프린터’ = 스트라타시스는 신규 H시리즈 생산 플랫폼(H Series Production Platform)의 첫 주자인 H350 프린터도 선보였다.

선택적 흡수 융합(SAF: Selective Absorption Fusion) 기술을 기반으로 최종 사용 부품의 생산 수준 처리량을 제공한다. H350은 생산 일관성, 경쟁력 있고 예측 가능한 부품당 비용, 수천 개에 달하는 부품 생산에도 완벽한 제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H350 프린터는 SAF 기술로 3D 프린팅된 약 12개의 부품을 자체 포함한다.

H350 3D 프린터는 주문자 제조 방식으로 부품을 판매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 다이렉트 매뉴팩처링(Stratasys Direct Manufacturing)을 포함해 유럽, 이스라엘, 미국의 시제품 제작 센터 및 몇몇 제조업체들과 2021년 초부터 H350 프린터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3분기부터는 더욱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350 프린터 적용 분야는 커버, 커넥터, 힌지(hinges), 케이블 홀더, 전자 하우징(housings), 덕트(ducting) 등 최종 사용 부품을 포함한다.

H시리즈 프린팅 시스템은 인증된 타사 재료를 지원한다. 초기 재료로는 피마자유에서 추출해 지속가능한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스트라타시스 고성능 PA11이 있다.

대형 부품 제작용 ‘F770 FDM 3D 프린터’ = 스트라타시스 F770 3D프린터는 뛰어난 반복성과 정확성으로 유명한 스트라타시스의 산업 등급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FDM 3D프린터 신제품은 대형 부품 제작에 적합하며, 시중에서 가장 긴 가열식 빌드 챔버와 13 입방 피트가 넘는 넉넉한 빌드 용량을 갖췄다.

기존 대형 부품 제작용 3D프린터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F770은 열가소성 수지가 필요한 프로토타입 제품, 지그(jigs) 및 고정 장치, 툴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수용성 서포트 재료를 사용해 후처리를 단순화하고, 그랩캐드 프린트(GrabCAD Print) 소프트웨어로 워크플로우 역시 간소화했다. MTConnect 표준 및 그랩캐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GrabCAD SDK)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연결성도 지원한다.

스트라타시스는 미국 현지 시각 4월 28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출시 이벤트를 개최해 오리진 원, H350, F770 3D프린터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오는 5월 18일 화요일 오전 10시, 국내에서 가상 출시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개최, 신제품 3종과 국내 시장 전략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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