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 출시
델 테크놀로지스,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 출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5.06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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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의 엣지에서 실시간 분석 기능 제공, PTC와 엣지 레퍼런스 아키텍처 선보여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는 네트워크의 엣지에서 실시간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SDP: Dell EMC Streaming Data Platform)을 출시했다.

또 PTC와 공동으로 제조산업을 위한 엣지 솔루션 ‘델 테크놀로지스 매뉴팩처링 엣지 레퍼런스 아키텍처(Dell Technologies Manufacturing Edge Reference Architecture)’를 선보였다.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은 작은 설치 공간으로 엣지에서 스트리밍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캡처, 보관, 분석한다. SDP 사용 고객 중 한 곳인 한 테마파크에서는 놀이기구를 정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SDP를 사용해 담당 직원에게 경보를 발송한다. 더 많은 수리비용이 발생하기 전에 빠르게 판단하고 조치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델 테크놀로지스 매뉴팩처링 엣지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제조업의 생산 환경에서 워크스테이션, 컴퓨터, 모바일 디바이스 등 다양한 엔드포인트에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일 지점에서 수많은 엣지 데이터에 액세스함으로써, 생산 라인의 안정성을 높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며, 정보에 입각한 실시간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듀오스 테크놀로지스(DUOT: Duos Technologies)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인프라 및 서비스를 활용해 엣지 환경에 인공 지능 시스템을 구축했다. DUOT는 기존 기술 대비 120배 빠른 철도 차량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이 기술은 미국 내 주요 철도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매일 수백 대의 열차가 북미를 횡단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약 7천억 달러 규모의 수입, 수출, 국내 운송이 이뤄졌다. 기존의 차량 검사에는 한 대당 평균 8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계획되지 않은 정차로 연간 수백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DUOT는 이러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열차 검사 포털(Railcar Inspection Portal)을 개발했다. 러기드 모델의 델 EMC 파워엣지(Dell EMC PowerEdge) 서버 및 델 EMC 파워볼트(PowerVault) 스토리지 기반의 이 시스템은 8분간 빠르게 이동하는 120대 이상의 열차를 검사함으로써, 열차의 안전성을 높이고 유지보수의 정확도는 지속하는 한편 비용은 절감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은 “데이터는 디지털 세계에서 화폐와 마찬가지이다. 은행에 가져가 활용함으로써 더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엣지는 중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위치로서, 데이터센터 및 퍼블릭 클라우드의 막강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에 컴퓨팅, 스토리지, 분석 역량을 배치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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