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사례] 리얼패킹, ‘물류영상 시스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
[구축사례] 리얼패킹, ‘물류영상 시스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1.05.10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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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효율 50% 높이고 서비스 운영 리소스 30% 절감…글로벌 진출 준비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물류 포장과정 촬영 솔루션 ‘리얼패킹’ 서비스를 공급하는 인베트의 서버 및 스토리지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SaaS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인베트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리얼패킹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포장과정을 촬영해 상품을 미리 확인하고, 고객의 클레임 관리와 마케팅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고객은 주문한 상품의 발송 영상을 문자메시지나 알림톡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송 후기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브랜드 신뢰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리얼패킹을 도입한 고객사의 클레임 처리 시간은 평균 3시간에서 1분 내외로 단축됐고, 배송관련 CS는 평균 85% 감소했다.

인베트는 리얼패킹의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 서버와 스토리지 확장이 필요했지만 물리서버 구입은 비용 면에서 부담이 됐다. 이에 따라 상세한 검토를 거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버와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인베트는 리얼패킹의 기존 서버 전체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했다. 사용량 증가에 따라 용량이 필요하면 간편하게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어서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물리서버를 이용한 기존에 비해 관리 효율은 50% 증가했고, 서비스 운영 리소스는 30% 절감됐다.

서버와 함께 도입된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사용자가 인터넷 상에 원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스토리지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대용량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저장하고 다운로드해야 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또한, 데이터를 객체 단위로 권한 관리가 가능해 지정한 사람에게만 공유할 수 있다. 따라서 주문 건 별로 물류 포장과정 영상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다운로드 권한까지 부여하는 리얼패킹 서비스에 최적이다.

인베트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운영하는 ‘SaaS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기업으로도 선정돼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컨설팅도 받고 있다. 현재 대형 물류 기업과 역직구(해외직접판매) 물류센터에서 이용하는 리얼패킹 플랫폼 기반 실증서비스(PoC)를 준비 중이다. 시간대가 다른 여러 국가에서 영상을 서버 중단 없이 수시로 업로드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서비스를 위한 필수 요건인데, SaaS 육성 프로그램의 기술 컨설팅 세션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인베트 김종철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무중단 수준의 인프라를 구성하고 관리하고 있다”라며 “인베트의 상황과 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직접 제안한 개선사항은 서비스에 섬세하게 반영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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