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포커스] CJ올리브네트웍스,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 AI기반 페이스 에디팅 기술 제공
[AI 포커스] CJ올리브네트웍스,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 AI기반 페이스 에디팅 기술 제공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5.11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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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도 발레 장면에 대역 안무와 주연 배우의 얼굴 합성, 정교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 연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주요 장면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주요 장면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 AI 기반의 얼굴 합성 기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종영한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의 성장 스토리로, 페이스 에디팅 기술(Face Editing)을 드라마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튜디오드래곤, CJ ENM과의 협업을 통해 고난이도 발레 장면에 발레리노 대역 안무와 주연 배우의 얼굴을 합성해, 정교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생동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회 중 두 배우의 피날레 발레 공연에서도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제공해 따뜻하고도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페이스 에디팅은 AI를 기반으로 기술을 구현해 ▲학습 데이터 수집 ▲데이터 처리 ▲모델 학습(GAN) ▲얼굴 교체 과정으로 진행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AI-코어 연구소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원본 얼굴과 대상 얼굴을 추출하고 추출된 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해 최적의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또 AI기술 중 하나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을 사용해 해당 영상의 각 프레임에 교체할 얼굴을 합성했다. 특히 주인공들의 이목구비뿐 아니라 머리의 전체적인 구조와 목 부분까지도 자연스럽게 합성해 생동감 있는 고난도 발레 장면을 만들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Mnet 프로그램 ‘다시 한번’에서 故터틀맨 얼굴을 AI 기반의 페이스 에디팅 기술로 재현해 내며 그를 추억하는 팬들과 동료, 가족에게 감동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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