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사례] 하나로TNS,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OCR로 물류시스템 정산업무 자동화
[구축사례] 하나로TNS,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OCR로 물류시스템 정산업무 자동화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1.05.12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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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로 작성하던 세금계산서 등록 과정을 자동으로 분류 및 데이터화, 단순 등록과 검증 과정 작업 크게 줄어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물류종합기업 하나로TNS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에 클로바(CLOVA) OCR 기술을 접목해 업무자동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하나로TNS는 업무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IT 기술 도입을 몇 년 전부터 고려중이였다. 사내 경영지원 부서는 배송기사들이 수기로 작성한 세금계산서 등록에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글로벌 물류시스템 ‘윈스(Wins)’에 배차 및 정산 정보를 하나씩 입력하고, 세금계산서를 대조해 확인한 누락분을 다시 등록하고 재확인하는 절차를 하루 평균 30건씩 처리해야 했다.

하나로TNS는 ‘윈스’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인 ‘클로바 OCR’을 적용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OCR을 비롯한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은 차별화된 고성능 인식 모델과 높은 수준의 인식 정확도 등기술력을 갖췄다.

하나로TNS는 클로바 OCR 도입 이후 실제로 반복되는 단순 등록과 검증 과정을 크게 줄였다. 템플릿 샘플을 미리 등록하면 세금계산서를 지정된 판독 필드에 맞춰 정확히 자동 분류해 데이터화 한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이 입력 데이터를 추출해 시스템에 등록하기 때문에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 등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등록된 정산 정보와 대조할 수 있으며, 공급자 업체 등록 기능을 이용하면 신규 업체를 자동 등록할 수 있다. 매입 내역을 등록할 수 있는 엑셀 자료도 간편하게 자동등록 할 수 있게 됐다. 외부 연동 기능을 통해 연동한 URL로 최종 OCR 인식 결과값을 전달할 수 있어 번거로운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하나로TNS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 있다. 하나로TNS는 우선적으로 물류 업무를 위탁하는 기존의 3PL(Third-Party Logistics)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데이터 사이언스,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모바일 엣지 컴퓨팅 등 IT 첨단 기술들을 접목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배송 물류 종합 컨설팅을 포함하는 4PL(Fourth-Party Logistics)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가 간 화물 흐름을 최적화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하나로TNS 물류기술연구소 임형진 소장은 “단순히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조가 아닌 신기술과 새로운 트렌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에 기반한 비즈니스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다”라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하나로TNS 만의 선진화된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IT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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