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쿠콘이 이랜드월드와 디지털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협약은 이랜드 자체 유통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앞으로 △이랜드 자체 페이 서비스 구축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강화 △비즈니스 데이터 활용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디지털 사업 관련 전 방위적 협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쿠콘은 계좌 기반 간편결제 상품을 통해 ‘이랜드페이’ 구축을 지원한다. ‘이랜드페이’는 멤버십-페이를 결합한 이랜드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로 2021년 3분기에 오프라인 결제 오픈을 시작해 연내 이랜드의 플랫폼과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양사는 또 쿠콘이 제공하는 금융 정보 및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이랜드 유통 플랫폼 고도화에도 협력한다. 이랜드는 ‘유통 혁신 핀테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양사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협업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간다. 가맹점 관리를 효율화하고,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이랜드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쿠콘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유통, 패션, 외식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이랜드월드와 쿠콘의 전략적 제휴는 핀테크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쿠콘은 본격화되는 이랜드의 디지털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