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 2021회계연도 실적 발표
아비바, 2021회계연도 실적 발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5.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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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매출 가운데 엔지니어링 분야 42%, 모니터링 및 컨트롤 부문 32%, APM 14%, 계획 및 운영 부문 12% 차지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비바가 2021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에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략, 재정 및 운영 측면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 분야는 우드(Wood), 월리(Worley), 페트로팍(Petrofac) 등 EPC(설계·조달·시공) 기업들과 주요 계약을 체결하며 매출의 42%를 올렸다. 또한, 발전소 운영 관련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발전시설 내 디지털화 전략의 핵심을 구축하고자 하는 엔지니어링 정보 관리 담당 사업주의 주문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여기에다 쉘(Shell), BHP 그룹, 프랑스 국영 전력 회사(EDF)와도 계약했다.

◾모니터링 및 컨트롤: 운영 효율성, 원격 운영 및 협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모니터링 및 컨트롤 부문은 총 매출의 32%를 차지했다. 특히, 아비바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천연 가스를 공급하는 소칼가스(SoCalGas) 등 여러 석유 및 가스 회사와 주요 계약을 체결하며 원유 수송 업계에서 강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그룹과도 계약을 진행해 다른 자원 부문에서도 우수한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APM(자산성과관리): 아비바는 APM 부문의 첫 고객사를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부문에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영향력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APM 분야는 총매출액의 14%에 달했다.

◾계획 및 운영: 이 분야는 에너지 부문의 고객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총매출의 12%를 차지했다. 아비바의 서플라이 체인 플래닝(Supply Chain planning) 솔루션은 어려운 업계 상황에서도 에너지 부문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했다. 또한, 식음료, 금속공업 및 광산업에서도 제조 실행 소프트웨어(Manufacturing Execution software)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아비바는 지난 3월 약 50억 달러(한화 약 5조 9,300억 원) 규모의 OSI소프트 인수를 완료, 산업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구독 기반 모델이 빠르게 성장하며 아비바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더욱 다양한 규모의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비바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의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주요 고객사를 살펴보면 먼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는 아비바 유니파이드 오퍼레이션 센터(AVEVA Unified Operations Centre)의 원격 배치를 통해 탄소배출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했다.

또, 세계적인 재생 디젤 및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생산 업체인 네스테(Neste)는 아비바의 유니파이드 서플라이 체인(Unified Supply Chain)을 활용해 원거리에 위치한 팀들의 협업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아비바의 EPC(설계·조달·시공) 고객사 다수도 아비바의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AVEVA Unified Engineering)을 도입해 수소 생산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기업들은 아비바 소프트웨어를 해안가에 위치한 풍력 발전 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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