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포커스] 네이버, 베트남 우정통신대학과 공동 AI 센터 오픈
[AI포커스] 네이버, 베트남 우정통신대학과 공동 AI 센터 오픈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1.05.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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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두번째 연구거점 마련…딥러닝·매핑·동영상·음성인식 등 다양한 산학과제 진행
네이버가 27일 베트남 우정통신대학(PTIT)과 ‘PTIT-네이버 AI 센터’를 오픈했다.
네이버가 27일 베트남 우정통신대학(PTIT)과 ‘PTIT-네이버 AI 센터’를 오픈했다.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가 27일 베트남 우정통신대학(PTIT: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과 ‘PTIT-네이버 AI 센터(PTIT-NAVER AI Center)’를 오픈했다.

네이버는 이번 PTIT와의 공동 AI 센터까지 오픈하며, 올해 3월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의 공동 AI 센터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 연구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글로벌 AI R&D 벨트’를 선언한 이후, 최근 미국으로 R&D 조직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KAIST 및 서울대와도 공동 AI 연구를 선언하는 등 기술 연구 기반을 전세계로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PTIT 캠퍼스 내에 설치된 ‘PTIT-네이버 공동 AI 센터’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들과 네이버 연구진들이 딥러닝, 매핑, 동영상, 음성인식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산학과제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실내 이미지의 의미 영역 인식(Indoor semantic segmentation) ▲딥러닝 기반의 다양한 물체 영역 인식(Fine-grained segmentation by deep learning) ▲딥러닝 기반 비디오 코덱 성능 향상(Neural Network approaches to improve performance of H.264 video coding standard) ▲딥러닝 기반 적응형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Neural Adaptive Video Streaming) ▲베트남어 음성인식 기술 및 데이터 구축(Vietnam speech-utterance corpus construction for ASR) 등이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이밖에 AI 등 기술 주제와 밀접한 다양한 캠퍼스 행사도 해당 공간에서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응우엔 밍 홍(Nguyen Minh Hong)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 회장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의 유일한 대학인 PTIT와 한국의 일류 IT기업인 네이버의 산학협력은 베트남 AI 연구 개발에 일대진보”라며 “앞으로 공동 AI 센터는 정부부처와 교육기관과 함께 협업해 전국적으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진 네이버 베트남 법인장 겸 공동 AI 센터장은 “네이버는 그동안 프랑스에 글로벌 톱클래스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 설립을 비롯해, 일본에서 라인과 야후재팬 간 경영통합, 미국 R&D 조직 확대, 그리고 KAIST•서울대•HUST•PTIT 등 한국 및 동남아 대학들과 AI 기술 연구 협력 등으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라며 “향후 전세계 우수한 기술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넓히고,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글로벌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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