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 소프트뱅크 주도 1억5천만 달러 시리즈 E 투자 유치
폼랩, 소프트뱅크 주도 1억5천만 달러 시리즈 E 투자 유치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5.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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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2배 상승한 20억 달러로 평가, 소프트뱅크의 3D 프린팅 솔루션 업체 최초 투자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폼랩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가 주도하는 1억5천만 달러 시리즈 E 투자를 유치, 기업 가치가 2배인 20억 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의 3D 프린팅 솔루션 업체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폼랩은 투자 기금을 3D 프린팅 기술 포트폴리오 확대에 투입해 대량 생산 및 주문형 생산을 보다 확대하고 본사 연구인력을 포함한 전세계 지사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폼랩의 미션은 누구나 무엇이든 만들 수 있도록 디지털 구조물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스테레오리소그래피(SLA)와 선택적 레이저 소결법(SLS) 3D 프린터 라인을 갖춘 폼랩은 합리적 가격대의 전문가급 3D 프린팅의 기준을 정립,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폼랩의 다양한 프린터와 출력 재료를 이용해 의료, 치과, 제조, 엔지니어링, 교육, 보석, 오디오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사용자들은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지금까지 폼랩 사용자들은 85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출력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의 최전선에서 사용되는 수천만 개의 의료용 면봉 또한 여기에 포함된다.

맥스 로보브스키(Max Lobovsky) 폼랩 CEO겸 공동 창업자는 “3D 프린팅 산업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가운데 폼랩은 미래 4차 산업 제조혁신 솔루션 회사로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산업 및 전문가용 3D 프린팅 기술은 너무 고가로 판매되고 있어서 널리 보급되기 어려웠다. 폼랩은 사용자 경험과 3D 프린터의 품질 개선을 추진해 회사의 성공과 산업의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폼랩은 현재의 SLA 및 SLS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해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폼랩은 세계 최초의 벤치탑 SLS 프린터인 퓨즈 1(Fuse 1), 바이오메드 클리어 레진 및 리지드 10K 등 끊임없이 새로운 프린팅 기술을 선보이면서 꾸준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폼랩 프린터로 만든 부품은 병원 수술실, 치과 의자, 자동차, 신발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애쉴리 퍼니처, 젠하이저, 구글, 메요 클리닉, 노스웰 헬스, 뉴발란스 등의 기업은 폼랩의 프린터를 통해 개발 및 시제품 생산, 소비자용 완제품을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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