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와 충청북도교육청은 2일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맞춤형 에듀테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의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 학생에게 맞춤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이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은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교육현장에선 선생님이 수업 목적에 맞춰 학생들이 활용할 ▲프로그램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면,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브라우저를 설정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웨일 스페이스에 기본 탑재돼 있는 ‘웨일온’을 활용하면 언제든지 원격수업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최대 5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충북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현장서 원하는 경우,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 교육 디바이스 ‘웨일북’을 활용해 편리한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능을 빠르게 개선하고 보완하는 등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한 온라인 기반 교육이 가능하도록 유해 사이트 및 프로그램 사전 차단에 한층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 양 측은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활발한 소통을 이어 가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총 7곳의 지역 교육청(경기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교육 분야에 특화된 웨일 스페이스 전용 디바이스 ‘웨일북’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