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컴퓨팅 리포트] 인텔, ‘엣지 전망’ 보고서 발표
[엣지컴퓨팅 리포트] 인텔, ‘엣지 전망’ 보고서 발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6.07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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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 전반의 엣지 컴퓨팅 현주소와 미래 통찰력 제공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인텔은 7일 ‘엣지 전망(The Edge Outlook)’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텔의 ‘엣지 전망’ 보고서는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엣지 컴퓨팅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엣지가 바로 기업들이 야심찬 계획을 현실로 바꿀 수 있으며, CIO들은 미래의 혁신을 실현하는 데 있어 엣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에 응답한 CIO의 76%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최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는 실제 성공 사례를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제품을 개발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 방식에 대한 지침을 IT 분야 의사결정권자들에게 제공한다.

보고서는 엣지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의 모든 면을 변화시킴에 따라 기업들은 엣지가 제공하는 모든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활용하고 협력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엣지 컴퓨팅은 이미 디지털 서비스 수준을 한 층 끌어올려, 인공지능 및 5G와 같은 핵심 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재 인텔은 고객을 대상으로 24,000개 이상의 엣지를 배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분산 인텔리전스 시대에 기업이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통: 엣지에서 분석된 데이터는 엄청난 수의 재고 수량 오류를 수정하는 동시에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망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또 소매업체에 실시간 소비자 행동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매장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소비자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의 고객인 원더스토어(WonderStore)는 엣지 기술을 도입한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전환율이 약 17%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엣지 기술로 구동되는 시각 센서와 실시간 분석 기능을 활용해 고객 패션 선호도, 느낌, 쇼핑 시간 등을 기반으로 맞춤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결과다.

◾산업: 현재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 로보틱스를 도입해 높은 속도와 정확성을 기반으로 반복적이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또 가능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머신 비전 기능을 도입해 제품 결함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우디의 경우 단 18ms의 지연 시간으로 용접 검사 속도를 100배 향상시켰다. 그 결과, 아우디는 2대 조립공장 가운데 하나인 독일 네카르줄름(Neckarsulm) 공장의 인건비를 30%에서 최대 50%까지 절감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엣지 컴퓨팅은 환자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전자 건강 기록 통합, 인공지능 기반 환자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더 높은 수준의 관리 및 임상 효율성을 제공한다. 현재 이미지 기반 진단에 딥 러닝 추론을 활용해 보다 빠르게 질병의 원인을 탐지하고 있다.

현재 필립스는 엣지 기술을 활용해 하드웨어 가속을 추가하지 않고도 CT 스캔 이미징 속도를 188배 높였다.

◾통신: 통신 사업자들은 머신러닝을 도입해 네트워크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통신 사업자들은 인공지능 및 분석 기반 엔진을 통해 5G 네트워크를 지능적으로 관리하여, 주요 네트워크 KPI, 네트워크 자동화, 에너지 절약 및 운영 유연성을 확보해 다양한 5G 및 엣지 사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

인텔은 최근 일본 라쿠텐 모바일(Rakuten Mobile)이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네트워크들은 엣지 데이터센터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및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빠른 응답 시간을 제공하며, 고객이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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