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략] 한국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장 주력
[기업전략] 한국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장 주력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6.11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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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미디어센션 개최, 파트너의 IBM 솔루션 구현, 서비스 및 판매 활동 지원
…데이타솔루션 및 연무기술 IBM과의 협업 사례 발표
한국IBM 테크놀로지 사업부문 총괄 원성식 대표
한국IBM 테크놀로지 사업부문 총괄 원성식 대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BM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장에 주력한다.

한국IBM은 10일 온라인 미디어 세션을 열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를 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전략 및 국내 시장에서의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 날 한국IBM 테크놀로지 사업부문 총괄 원성식 대표는 “한국IBM은 글로벌 전략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IBM은 클라우드 및 AI 여정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진출 모델(GTM)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IBM은 다양한 유형의 파트너와 손잡고 파트너의 IBM 솔루션 구현, 서비스 및 판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즉 파트너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IBM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솔루션을 설계, 구축 및 마이그레이션하도록 지원하며,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높은 수준의 확장성, 리소스 및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날 미디어 세션에는 파트너사인 데이타솔루션, 연무기술이 참여해 IBM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데이타솔루션은 서브원의 AI 개발환경 구축 프로젝트에 IBM의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Cloud Pak for Data)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효율적인 관리와 협업 환경을 기본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주요 업무에 AI를 적용할 때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 추천, 상품 속성 분류, 수요 예측 등의 분석 요건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데이터와 AI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데이타솔루션 한인애 상무는 “IBM의 CPD 플랫폼은 초기 모델 개발이 용이하고, 최적화 엔진과 IBM 왓슨 기반 텍스트 마이닝 등을 통한 확장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데이터솔루션의 분석 역량과 IBM의 CPD 플랫폼이 결합한 파트너십을 지속 이어갈 것”아라고 밝혔다.

연무기술은 국내의 한 공공기관이 지역사랑 상품권의 운영에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성능 개선을 위해 IBM 블록체인을 도입하는데 있어 한국IBM과 협업했다.

이 공공기관은 하이엔드 블록체인 전용 시스템 및 플랫폼의 구축으로 좀더 신속하고 유연성 있는 자원 증설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다 편리한 관리 및 신속한 장애 대응 등으로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였다.

연무기술 김정배 전무는 “이 공공기관은 IBM 블록체인의 도입으로 플랫폼 운영을 개선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 등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원성식 대표는 IBM 기업 가치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들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은 단일 클라우드 환경 대비 2.5배 더 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통합 운영 모델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IBM은 글로벌 연례 행사인 ‘씽크 2021’에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IBM은 새로운 역량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파트너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등 전문 분야에서 기술 검증 및 영업 성공을 입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CEF(Cloud Engagement Fund)를 조성해 에코시스템 파트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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