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리포트] 체크포인트, “아태지역 사이버공격 건수 급증”
[보안리포트] 체크포인트, “아태지역 사이버공격 건수 급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6.14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4월에서 5월 사이에 아태지역 사이버공격 53% 증가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아시아 태평양(APAC)지역에서 사이버공격 건수가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체크포인트 리서치(CPR)가 진행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에서 2021년 5월에 사이버공격 건수가 전년 대비 무려 168% 증가했다. 2021년 4월과 5월에 사이버공격은 53%나 증가됐다. 현재 아태지역에서 매주, 기관 당 1,245건의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데이팅앱인 오미아이(Omiai)가 서버 해킹을 겪었으며, 사용자들의 운전면허증 및 여권 이미지를 비롯해 170만여 명의 데이터가 유출됐다. 인도에서는 올해 초에 인도 도미노가 사이버공격을 받아 사용자 1억 8천명의 데이터가 유출된 이후, 고객 데이터가 다크넷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멀웨어 종류는 랜섬웨어와 원격접근 트로이 목마(RAT)였으며, 두 가지 모두 올해 초 대비 5월에는 26%나 증가했다. 이어 뱅킹 트로이의 목마(Banking Trojan)와 정보 탈취 악성 코드(Infostealer)가 10% 늘어났다.

사이버공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5개 국가는 일본(40%), 싱가포르(30%), 인도네시아(25%), 말레이시아(22%), 대만(17%)이었다.

사이버공격이 가장 크게 증가한 상위 3개 산업은 유틸리티(39%), ISP/MSP(12%), 소프트웨어 벤더(6%)였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코리아의 최원식 지사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업무 환경의 변화는 해커들의 악의적인 공격을 부추기는 보안 관련 역기능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APAC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라며 “가능한 모든 보안 솔루션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최신 기술과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예방에 더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