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IoT 에코시스템 지원 새로운 솔루션 2종 발표
Arm, IoT 에코시스템 지원 새로운 솔루션 2종 발표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1.06.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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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프로젝트 ‘오픈-CMSIS-팩’과 개발 툴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 공개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Arm이 IoT 에코시스템을 지원하는 새로운 솔루션 2종을 발표했다. 오픈 프로젝트인 ‘오픈-CMSIS-팩’과 IoT 개발 툴인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Keil Studio Cloud)’를 공개했다.

오픈-CMSIS-팩, IoT 워크플로우와 라이프사이클 관리 간소화 = 사물인터넷(IoT)의 ‘사물’은 대부분 MCU 기반 디바이스들로 구성돼 있다. Arm Cortex-M 프로세서 제품군이 처음 출시된 2003년 이후 지금까지 Arm 파트너사들을 통해 출하된 관련 칩의 수는 700억 개가 넘는다.

한편, 컴포넌트 재사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호환성은 풀어야 할 과제로 오랫동안 제기돼 왔으며, IoT의 지형이 PC나 데이터센터에 비해 하드웨어 수준에서의 다양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rm은 CMSIS(Common Microcontroller Software Interface Standard)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위한 벤더 독립적인 추상화 계층인 CMSIS는 특별히 Arm Cortex-M 프로세서를 위해 설계됐으며 현재 업계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포함되는 CMSIS-팩은 현재 9,000개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마이크로컨트롤러들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패키징 기술로서, Arm 기반 디바이스 전반에서 드라이버, 미들웨어 및 다른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의 프로젝트 통합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Arm은 CMSIS의 일부를 오픈 프로젝트인 오픈-CMSIS-팩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오픈-CMSIS-팩은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들을 통합 및 관리하고 프로젝트 간 코드 재사용을 개선하는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다.

오픈-CMSIS-팩 프로젝트는 리나로(Linaro)의 IoT 및 임베디드 그룹 산하의 인큐베이팅 이니셔티브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픈-CMSIS-팩 프로젝트의 초기에는 커맨드라인 툴과 CMake 워크플로우가 주안점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에코시스템이 CMSIS-팩 기반의 개발 플로우를 통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CMSIS-팩 기술을 MCU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패키징의 진정한 개방형 표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걸음으로, 주요 IoT 플랫폼의 핵심 인터페이스를 대상으로 하며 모든 에코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생성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IoT 개발 툴 ‘카일 스튜디오’ = Arm이 중요시하는 우선순위 중 또 다른 하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더 유연하고 개선된 툴링(tooling)을 제공하는 것이다.

Arm은 차세대 카일(Keil) 툴 스위트의 첫 컴포넌트인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Keil Studio Cloud)가 오픈 베타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얼리 엑세스 베타 버전을 통해, 개발자들은 제한적으로 지원되는 개발 보드 및 기능 세트를 사용해 카일 스튜디오 워크플로우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툴은 향후 여러 소프트웨어 출시를 거치면서 발전을 거듭해, 데스크톱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우저에서 실행 가능하며 데스크톱 보드에 직접 연결되는 IDE를 제공한다. 복잡한 툴 설치는 없으며, 프로젝트 예시와 관련 리소스는 항상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디바이스에서 수 분 내에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직접적인 깃(Git) 통합을 통해 팀 분배, 공동 개발, 그리고 Arm 모델링 기술을 활용하는 모던 CI 워크플로우 구현 등을 가능하게 한다.

◾Mbed 온라인 컴파일러를 통해 처음 선보인 바 있는 유연한 클라우드-호스티드(cloud-hosted) 개발과 더불어, CMSIS-팩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와 런컨트롤 디버그(run-control debug)와 같은 전문적인 카일 기능이 제공된다.

◾더욱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이 서로 협력하고, 예시를 제출해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포탈이 2021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카일 MDK가 결합된 카일 스튜디오는 높은 수준의 IoT, 머신러닝, 임베디드 개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가장 까다로운 실시간 프로젝트 및 기능 안전 프로젝트들까지도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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