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아루바, 와이파이 6E 액세스 포인트 ‘630 시리즈’ 출시
HPE 아루바, 와이파이 6E 액세스 포인트 ‘630 시리즈’ 출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6.15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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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Hz 대역폭 활용해 더 높은 성능과 지연시간 단축, 빠른 데이터 속도 제공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HPE 아루바)가 엔터프라이즈급 와이파이 솔루션으로 캠퍼스 액세스 포인트(AP) ‘아루바 630 시리즈’를 발표했다.

아루바 630 시리즈는 새로 추가된 6GHz 대역폭을 활용해 더 높은 성능은 물론 지연시간을 단축하고,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화질 비디오, 증강현실·가상 현실 등 고대역폭 애플리케이션 성능 보장 = 주요 특징은 2.4GHz, 5GHz, 6GHz에 걸쳐 포괄적인 트라이밴드 대역을 커버하며, 최대 3.9Gbps의 총 데이터 전송 속도, 5GHz와 6GHz 대역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울트라 트라이밴드 필터링 기능, 그리고 6GHz에서 최대 7개의 160MHz 채널 제공 등이다.

이러한 특성의 아루바 630 시리즈는 더 많은 클라이언트 및 IoT 장치를 지원하며, 무선 리소스를 동적으로 할당하고 조정해 고화질 비디오, 증강현실·가상 현실 등 대기시간이 짧은 고대역폭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보장한다.

아루바 630 시리즈는 여기에다 기존 IEEE 802.3에서 PoE 전원 표준으로 작동하므로 기존의 전원 공급 장치를 교체할 필요가 없으며, WPA3 및 고급 보안 기능으로 데이터를 보호하며, 1~2.5Gbps의 멀티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2개로 데이터와 전원 모두에 포트 간 장애를 원활하게 극복한다.

새로운 아루바 와이파이 6E 솔루션은 엣지를 통합하고 자동화, 보안을 위해 설계된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인 ‘아루바 ESP(Edge Services Platform)’에 포함된다.

네트워크 엣지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측하고 해결할 수 있는 아루바 ESP는 AIOps,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보안 및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된 올인원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네트워크 상의 알 수 없는 기기를 확인하고 보호하는 동시에, 도메인 전체에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SLA를 추적하며 이상 징후를 식별해 자체적으로 최적화한다.

와이파이 6E는 기존 2.4GHz, 5GHz에 6GHz 대역을 추가한 최신 와이파이 표준이다. 2020년 4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6GHz 대역을 비면허용으로 개방하면서 근 20년 만에 와이파이 용량이 가장 크게 확장됐다. 국내에서는 2020년 10월 6GHz 대역을 광대역 비면허 통신용 주파수로 공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와이파이 6E 액세스 포인트, 2년 내 200% 이상 성장 전망 = 6GHz 대역을 개방하면 와이파이에 사용할 수 있는 RF 스펙트럼의 양이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되므로 혼잡도가 낮은 공중파와 채널의 확장, 고속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혁신이 이뤄진다.

FCC가 6GHz 대역을 개방하기로 결정한 이후, 약 13억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39개국이 6GHz 비면허 대역을 와이파이 6E용으로 추가로 개방하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650그룹에 따르면, 와이파이 6E는 향후 2년 내에 빠르게 채택될 것으로, 2022년에는 6GHz를 지원하는 약 3억 5천만 대 이상의 기기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와이파이 6E 엔터프라이즈급 액세스 포인트는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HPE 아루바의 부사장 겸 무선 분야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척 루카쉐브스키(Chuck Lukaszewski)는 "아루바는 지난 2016년부터 전세계에 6GHz 대역이 개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고객이 6GHz가 지원하는 엄청난 용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급 와이파이 6E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한 최초의 공급업체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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