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략] HPE,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서비스형 플랫폼 기업 전략 가속화
[기업전략] HPE,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서비스형 플랫폼 기업 전략 가속화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6.25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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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레이크 라이트하우스‘·‘실리콘 온디맨드’ 등 엣지-투-클라우드 신규 서비스 대거 공개
한국 HPE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글로벌에서 진행된 ‘HPE 디스커버 2021’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 HPE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글로벌에서 진행된 ‘HPE 디스커버 2021’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 HPE가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글로벌에서 진행된 ‘HPE 디스커버(Discover) 2021’ 행사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미래를 여는 엣지-투-클라우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한국 HPE 김영채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기술사업부 총괄 유충근 상무가 HPE 그린레이크 엣지-투-클라우드 서비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과 인텔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다.

한국 HPE는 또 ▲강화된 보안 기능을 담은 프로젝트 오로라(Project Aurora) ▲직관적인 컴퓨트 클라우드 콘솔(Compute Cloud Console) ▲큐물로(Qumulo)와의 신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등 새로운 기술도 공개했다.

◆신규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개 = HPE가 이번에 발표한 신규 서비스는 실리콘, 소프트웨어, 보안에서부터 MLOps, SAP, 5G 코어, 에픽, 스플렁크 등 코어 비즈니스 워크로드 지원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IT 플랫폼을 혁신하고 최적화하려는 HPE의 의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5G, 전자의료기록, 금융 서비스, 데이터 및 위기분석, 그리고 고성능컴퓨터(HPC)와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의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지원하는 신규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해 더욱 신속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HPE 그린레이크 라이트하우스(HPE GreenLake Lighthouse),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 HCI(Microsoft Azure Stack HCI),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개됐다.

‘HPE 그린레이크 라이트하우스’, 온디맨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실행 = HPE 그린레이크 라이트하우스는 구축 과정의 복잡함은 줄고 온디맨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실행이 가능한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이다. 주문에서 설치까지 오랜 시간을 대기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한 후 빠른 시간 내에 즉시 실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클라우드를 구성해 필요에 따라 워크로드를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HPE Ezmeral software)를 기반으로 하는 HPE 그린레이크 라이트하우스는 각 비즈니스의 우선순위에 따라 최적의 성능과 최저 비용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리소스를 구성함으로써 자동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워크로드를 최적화한다.

HPE 그린레이크 라이트 하우스는 또한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선 시설 또는 엣지 환경 여부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HPE는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 및 산업 솔루션용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를 위해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규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 전자의료기록, 금융 서비스, 위기관리, MLOps, SA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 HCI.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통신사용 5G 코어, 에픽, 스플렁크 등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들을 온프레미스, 엣지 및 코로케이션 시설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 HCI 및 마이크로 소프트 SQL 지원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 HCI용 신규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간편하고 확장 가능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원하는 기업에게 더욱 유연하고 민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HPE와 마이크로소프트 양사 고객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인프라 현대화, 윈도우 및 리눅스 워크로드 가상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프로덕션 워크로드 실행 등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더욱 확장된 HPE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HPE 심플리비티, HPE 님블 스토리지 dHCI와 함께 HPE 그린레이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강화된 보안 및 편리한 콘솔 기능으로 비즈니스 최적화 지원 = ‘데이터’가 기업의 새로운 통화가치로 자리 잡은 오늘날, HPE의 엣지-투-클라우드 플랫폼은 신속한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HPE는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보안과, 효율적인 관리,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및 워크로드 가속화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HPE는 이에 따라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의 신규 업데이트 외에 더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 관리 기능, 그리고 큐물로와의 협업 서비스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오로라’,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의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주춧돌 = 프로젝트 오로라는 더욱 강력해진 보안기능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엣지-투-플랫폼 아키텍처의 구성에 핵심 역할을 한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의 빌딩 블록에 포함된 프로젝트 오로라는 인증기능(attestation capabilities)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펌웨어, 운영 시스템, 플랫폼, 워크로드를 끊임없이 자동으로 검증하고 확인한다.

프로젝트 오로라는 기업이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애그노스틱(platform-agnostic), 즉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방식을 제공한다. 기존의 보안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정책에 추가적으로 실행되어 모든 부문이 더욱 안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오로라는 SPIFFE 및 SPIRE 등 오픈소스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기술 스택 전반의 위험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이를 통해 28일 정도 걸리던 위험 감지에 소요되는 업무 시간을 단 수초 내로 단축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 기능으로 잠재적인 데이터 손실, 무허가 암호화, 민감 데이터 및 지식재산권 침해와 같은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프로젝트 오로라를 적용하면 기존의 보안 기능을 보완해 다운타임을 줄임으로써 생산성과 매출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HPE 그린레이크 라이트 하우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컴퓨트 클라우드 콘솔’, 복잡한 컴퓨팅 환경을 더욱 직관적으로 자동 관리 = 컴퓨팅 니즈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HPE는 컴퓨트 클라우드 콘솔을 새로 선보였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컴퓨트 클라우드 콘솔은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워크로드가 실행되는 어느 곳이든 서비스형의 솔루션을 제공해 더욱 편리한 인프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프로비저닝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같은 작업을 자동화해 제품 출시 기간을 더욱 단축하며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콘솔’, SaaS 기반 통합 데이터 운영 제공 = HPE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콘솔(Data Service Cloud Console) 기능은 SaaS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통합 데이터 및 인프라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조정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군인 알레트라(Alletra) 9000/6000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토리지에 포함돼 있다.

API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콘솔’을 통해 의도 기반 프로비저닝과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를 함께 사용, 스토리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애플리케이션 소유자와 개발자를 위한 셀프 서비스 데이터 인프라 프로비저닝을 수행할 수 있다.

◆HPE, 큐물로와 협업해 비정형 데이터용 선불제 파일 플랫폼 출시 = HPE는 큐물로와 협업해 비정형 데이터용 선불제(Pay-As-You-Go) 파일 플랫폼을 출시했다. 사용기반 모델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면서 기능은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큐물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이 데이터 파일 관리를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업으로 새롭게 출시된 큐물로 파일 데이터 플랫폼은 HPE 아폴로 젠10 및 HPE 프로라이언트 젠0 플러스 서버와 함께 서비스형 모델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관리 기능이 포함된 현대적인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전 산업군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정형 데이터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애그노스틱 서비스인 이 플랫폼은 고객이 워크로드의 크기에 상관없이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백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리콘 온디맨드’, 몇 번의 클릭만으로 프로세서 코어 성능 확보 = 현대사회에서 데이터는 무엇보다 값진 자산으로 여기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데이터 수집하는 것을 넘어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신속하게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도가 더욱 중시되는 미래사회에서는 빠른 데이터 역량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HPE는 고객이 미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유연한 클라우드 성능을 갖춘 ‘실리콘 온디맨드(Silicon on demand)’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HPE 디스커버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객이 실리콘 레벨에서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업계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리콘 온디맨드는 즉각적인 클라우드 경험과 더욱 유연한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데이터 가치를 더욱 극대화하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실리콘 온디맨드는 HPE만의 사용량 기반 소비모델로 제공된다. 이 제품은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텔 옵테인 기술이 적용된 퍼시스턴트 메모리 레벨과 함께 새로운 프로세서 코어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HPE 그린레이크 라이트하우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실리콘 온디맨드가 제공하는 향상된 검침기능, 단축된 버퍼링 시간, 더 신속한 구축 기능을 활용해 HPE는 고객이 새로운 프로세서를 발주 및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고객이 직접 제품을 실행하고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HPE 김영채 대표는 “기업이 성공을 거두려면 어디서든 정보를 수집, 분석,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엣지에서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업이 장소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백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 및 기능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HPE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실리콘, 소프트웨어, 보안에서 워크로드 관리에 이르기까지 HPE는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의 영역을 점점 더 확장해가며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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