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경포커스] 5G CCS, 통신사 과금 모델 및 전략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디경포커스] 5G CCS, 통신사 과금 모델 및 전략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1.07.1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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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익 시스템의 등장으로 일부 시스템 및 기술 변화 불가피

[디지털경제뉴스 김재원 기자] 통합 충전 시스템(CCS: Converged Charging System)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통신사 수익 시스템(monetization system)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changer)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점차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기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수익 시스템의 등장으로 변화가 불가피한 시스템 및 기술은 △빌링 시스템의 진화 △중재 시스템의 진화 △분산 아키텍처 △네트워크 슬라이스 수익 창출 △AI를 통한 광범위한 자동화 등 크게 5가지로 요약된다.

◾빌링 시스템의 진화: CCS는 계정 및 잔액 관리 기능(ABMFs)을 통해 사용량과 요금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모든 고객 채널에 제공 가능하다. 이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빌링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중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최신 빌링 시스템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와 동시에 5G가 아닌 운영(non-5G operations) 업무와 관련이 있는 레거시 빌링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도 제공된다.

◾중재 시스템의 진화: 3GPP의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BA) 프레임워크에서 CHF(Charging Function)는 네트워크 정보 수집을 담당한다. 하지만 네트워크 정보를 레거시 빌링 시스템 등 다른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작업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는 CHF 내에 중개 기능(mediation function)을 포함시키거나, 또는 중개 기능 자체를 CHF 외부에 별도의 엔티티(entity)로 유지시켜서 해결할 수 있다.

◾분산 아키텍처: CCS로 인해 가능해진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의 느슨한 결합 아키텍처(loosely coupled architecture)에는 엣지에 배포할 수있는 CHF가 필요하다. 이러한 마이크로 서비스는 대기 시간 및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무상태(stateless)여야 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SP)는 혁신적인 수익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보다 큰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수익 창출: 3GPP는 네트워크 슬라이스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교차 슬라이스 방식(cross-slice approach)을 선호한다. 이를 통해 중앙 집중식 CHF가 여러 슬라이스에서 이벤트에 대해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3GPP 릴리스 16은 슬라이스 내 서비스의 사용 및 소비 외에 슬라이스 할당, 수정 및 할당 해제를 위한 별도의 과금 메커니즘을 활성화한다.

◾AI를 통한 광범위한 자동화: CCS를 통해 CSP는 자동 동적 가격 책정 및 할당량 관리를 활성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3GPP는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WDAF)을 도입해 SBA의 분석 기능을 이미 표준화했다. 여기에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액세스하는 방법이 규정돼 있으며, 운영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분석 모델에 대한 지원, 데이터 분석 과금, 그리고 데이터 수익 창출 기회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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