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디지털 협업 툴 기업 ‘슬랙’ 인수 완료
세일즈포스, 디지털 협업 툴 기업 ‘슬랙’ 인수 완료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7.2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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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디지털 업무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어갈 것”

[디지털경재뉴스 박시현 기자] 세일즈포스가 디지털 협업 툴 기업인 슬랙(Slack Technologies) 인수를 완료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슬랙 인수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본사(Digital HQ)’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슬랙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본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더 이상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 출근할 필요가 없으며, ‘디지털 본사’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직원, 고객 및 파트너 간의 연결성을 확보하고,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다 게 세일즈포스 측의 설명.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현재 포춘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의 기업이 슬랙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IBM의 380,000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은 세일즈포스와 슬랙을 기반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연결성을 확보했다. IBM의 회장 겸 CEO인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는 “슬랙은 영업팀의 연결성 및 생산성 확보는 물론 우리의 또 다른 혁신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슬랙과의 통합으로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미래형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방대한 생태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며, 그 안에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확장 및 통합할 수 있는 미래형 업무 공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슬랙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스튜어트 버터필드(Stewart Butterfield)는 “우리는 한 세대에 한 번씩 일하는 방식과 일하는 장소에 대해 고민하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라며 “세일즈포스와 슬랙은 이러한 역사적인 변화를 디지털 기반의 세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세일즈포스의 회장 겸 CEO인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는 “세일즈포스와 슬랙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함께 정의해 나갈 것이며, 모든 조직 구성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직원의 성공을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본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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