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혁신 기술 선보여
인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혁신 기술 선보여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7.23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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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5G 플랫폼 등으로 몰입감 높은 경기 시청 경험 선사, 선수들의 동작 트래킹 기반의 세부적인 경기 중계 데이터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월드와이드 파트너인 인텔이 IOC, 2020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그리고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

인텔은 5G 플랫폼, 인공지능(AI) 솔루션, 몰입형 미디어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 높은 경기 시청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의 동작 트래킹 기반의 세부적인 경기 중계 데이터도 제공한다.먼저 3D 선수 트래킹(3DAT)은 최첨단 AI와 컴퓨터 비전 모션 추정 기능이 현장에 적용된 최초의 플랫폼으로, 여러 대의 카메라에서 영상을 수집해 자세 추정 및 생체역학 알고리즘을 적용해 선수들의 형태와 동작을 3D로 추출한다. 생성된 정보는 방송 스토리텔링이나 선수 훈련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에 사용된다. 이러한 데이터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는 육상 100m, 200m, 4×100m 계주와 허들 종목의 경기 다시보기에 이용된다.

또 인텔 트루 뷰(Intel True View)는 몰입형 스포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경기장 곳곳에 소형 고해상도 카메라를 설치해 경기 코트 전체의 액션을 촬영함으로써 구현된다. 데이터 렌더링을 통해 사람의 눈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움직임 및 필드 오브 플레이(Field-of-play) 위반 등 360도 다시 보기 및 상세한 재현이 가능하다. 인텔은 15일 동안 52경기를 촬영해 제공한다.

2020 도쿄 올림픽 5G 프로젝트는 NTT 및 NTT 도코모와 협력하고 도쿄 올림픽∙팰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프로젝트로, 타깃 장소 3곳에서 경기 관객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5G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스포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5G의 빠른 속도와 용량을 활용한 초고해상도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및 동시 다중점 동영상(multiponit video)을 비롯해 낮은 레이턴시의 이점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관객 체험도 마련된다. 2020 도쿄 올림픽 5G 프로젝트는 수영(7월 25~ 27일), 요트(7월 25일~8월 4일), 골프(7월 25일~8월 4일) 경기에 시행된다.

2020비트는 2020도쿄 올림픽의 공식 응원 비트다. 2020비트는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응원 프로젝트 2020 도쿄 올림픽 “메이크 더 비트!(Make The Beat!)”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2020비트’에 맞춰 손뼉을 치고 춤을 추며 응원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 경기장 스크린에 영상이 공개된다. ‘2020비트’는 인텔의 AI 솔루션을 사용한 것으로, 인텔은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AI 기술을 결합해 학습 시간을 단축하고 최적의 음악 조합을 만들었다.

한편 인텔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1,200여대의 드론을 운용해 드론 조명쇼를 선보였다. 이후 2018년 여름 일본 나가사키 테마파크와 2019년 제46회 도쿄모터쇼 등에서 각각 300대와 500대의 인텔 슈팅스타(Intel Shooting Star) 드론을 활용해 드론 조명쇼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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