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사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금호타이어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환경 구축
[구축사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금호타이어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환경 구축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8.10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펜타호’ 활용,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컴파운드 및 타이어 성능 예측 시스템 개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공동연구에 참가,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컴파운드 및 타이어 성능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디지털 공간상에서 그대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및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금호타이어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사의 빅데이터 및 AI 전문가의 역량을 모아 선진화된 인공지능/머신 러닝(AI/ML) 분석으로 전반적인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끌어 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컴파운드 설계 중 고무 랩 특성을 예측하는 VCS(Virtual Compound Simulation) 및 타이어 주행 성능을 예측하는 VTS(Virtual Tire Simulation) 시스템을 개발했다.

금호타이어이 그동안 축적해온 데이터들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펜타호(Pentaho)’와 결합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 개발 효율 극대화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선진 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기술 집약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VCS 시스템은 기존에 축적된 시험 기반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새로운 사양의 신규 컴파운드의 성능을 예측 가능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용 컴파운드 개발은 원재료를 혼합해 가류하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 손실, 마찰력, 마모 등 타이어 요구 특성을 만족하는 타이어용 고무를 일일이 개발하기 때문에 개발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VCS 시스템을 적용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험 횟수를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타이어용 컴파운드 개발 기간을 약 50%까지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타이어는 회전저항, 제동, 마모, 승차감, 소음진동 등의 주행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컴파운드, 패턴, 구조, 형상 등의 설계인자들을 최적으로 디자인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VTS 시스템은 타이어 설계인자와 시험결과 기반의 빅데이터를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타이어 성능을 예측하는 모델로, 기존 개발 기간을 최대 약 50%까지 단축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빅데이터,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위한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펜타호와 루마다 포트폴리오 기반의 앞선 데이터 기술력과 전문인력으로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