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국내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 2025년까지 연평균 15% 성장 전망
[마켓리서치] 국내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 2025년까지 연평균 15% 성장 전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8.1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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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올해 클라우드가 전체 IT 인프라 시장의 50% 넘어설 것”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2021년 클라우드 IT인프라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IT인프라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로 2025년에는 2조 2,189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일반 기업은 물론 금융, 공공, 교육 등 다양한 조직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IT인프라는 올해 전체 IT인프라 시장의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보다 유연하고 민첩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전통적인 IT인프라 기반의 시스템 환경에서 퍼블릭을 포함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복잡해지는 고객의 요구사항과 꾸준히 증가하는 컴퓨팅 리소스 및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의 필요성은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의 장기화는 기업의 디지털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보수적이었던 금융권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 정부의 클라우드 장려 정책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를 포함한 사용자 지원 정책을 강화해 국내 에코시스템을 견고히 만들고 있다.

한국IDC는 이번 보고서에서 예상치 못한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인해 새롭게 당면한 문제도 제기했다. 국내 대기업과 하이퍼스케일 사업자는 증가하는 컴퓨팅 리소스 및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를 증설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상면 부족 현상과 전력 확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작년에는 예기치 못한 팬데믹 상황으로 하드웨어 컴포넌트의 부족 현상과 로지스틱 지연 문제가 겹치면서 디지털 인프라의 불안정한 공급이 지속됐다. 올해 역시 CPU, GPU를 포함한 컴포넌트의 공급 불확실성에 자연재해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디지털 인프라의 공급 불안 현상은 장기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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