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이큐포올, NIA와 ‘수어 기반 유아동 교육 서비스 개발사업’ 추진
[에듀테크] 이큐포올, NIA와 ‘수어 기반 유아동 교육 서비스 개발사업’ 추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8.18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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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에 교육 앱 설치해 농아동 가족에 TV 서비스와 UHD TV 무상 제공
‘수어 기반 유아동 교육 서비스 개발사업’의 서비스 개발안 예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이큐포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수어기반 유아동 교육서비스 개발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

농인 아동의 90% 이상이 청인 가족 사이에서 태어나고 가족과 농아동이 함께 수어를 배우지 못하는 경우, 가족 간 의사소통이 어려워질 수 있고, 이는 아동의 기초 학습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수어를 배워 소통을 증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큐포올은 ‘수어 기반 유아동 교육 서비스 개발사업’을 통해 수어 교육 서비스를 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TV 스크린에서 제공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TV 기반의 KT스카이라이프 셋톱박스에 교육용 앱을 탑재하고, 웹캠을 통한 수어 인식 기반 평가 기능, 셋톱박스 리모컨의 마이크를 통한 수어 사전 검색 기능 등을 개발해 농아동 가족의 소통을 돕는다.

KT 스카이라이프는 위성과 IP의 융합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이번 사업에서 실증 대상 농아동 가족을 선정해 수어 교육 앱을 설치한 셋톱박스로 TV 서비스와 UHD TV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큐포올 이인구 대표는 “이큐포올은 2019년부터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번 사업으로 농아동이 맞서야 하는 첫 번째 장벽을 낮출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큐포올의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에는 기술 분야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사인 유비온, TV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사인 티랩컨버젼스연구소, 모션인식 전문 스타트업 플라스크 등이, 교과안에는 국립 한국복지대학교 원성옥 교수팀, 농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소보사(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 한국농아인협회이 참여하며, 올해 말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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