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ICANN, 제5회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
KISA-ICANN, 제5회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1.10.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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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거버넌스의 이론과 국가별 사례, 인터넷거버넌스 정책 수립 원칙 및 과정 등으로 프로그램 구성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함께 국내•외 인터넷거버넌스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5회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 Asia-Pacific Internet Governance Academy)’를 10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6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국제인터넷주소기구는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인터넷 도메인네임의 관리 △IP주소 할당 △루트서버시스템 관리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전 세계 인터넷 주소자원 관리기구이다.

APIGA는 아•태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관련 이슈와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국제사회의 정책 결정 과정 등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연 1회, 5일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교육은 ▲인터넷거버넌스의 이론과 국가별 사례 ▲인터넷거버넌스 정책 수립 원칙 및 과정 ▲모의 국제회의 등 참여•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 기간 중 제72차 ICANN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어 교육생들은 사전에 ICANN 이사진들에게 가이드를 받고 직접 국제회의에 참여한 후, 함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수료생들의 향후 진로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인터넷거버넌스 분야 커리어 찾기 카운슬링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교육에는 아•태지역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국, 호주, 중국, 인도 등 16개국 만 18세부터 35세까지의 청년 35명(한국 8명, 해외 27명)이 참가하며, 교육 연사로는 ICANN, APNIC(아•태지역 IP주소 관리기구) 및 국내 대학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다.

APNIC(Asia-Pacific Network Information Center)는 1993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아태 지역의 IP주소 할당 및 정보 서비스 제공업무를 수행하며 ICANN의 국제 IP주소 관련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KISA는 본 교육 외에 올해 이화여대와의 협력을 통해 인터넷거버넌스 정규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청년 중심 인터넷거버넌스 활동을 위한 ‘한국인터넷거버넌스청년그룹(VoY@IG)’ 활동을 지원하는 등 국내 인터넷거버넌스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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