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경포커스] LG유플러스, U+tv에서 OTT 서비스 ‘디즈니+’ 제공
[디경포커스] LG유플러스, U+tv에서 OTT 서비스 ‘디즈니+’ 제공
  • 김달 기자
  • 승인 2021.11.13 0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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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 선보여, 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로 콘텐츠 시청 가능…리모컨에 바로가기 버튼 추가
LG유플러스가 11일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전무), 정대윤 미디어파트너십담당
LG유플러스가 11일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전무), 정대윤 미디어파트너십담당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즈니+’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디즈니+는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인기 브랜드 및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 OTT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에 ‘디즈니+’를 독점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를 맺었다. 제휴 이후 U+tv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IPTV에서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 개편 및 전용 리모컨을 개발했으며, 고화질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준비도 마쳤다.

OTT 전성 시대…LG유플러스, 디즈니+ 손잡고 미디어 경쟁력 강화 =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OTT 이용자는 2019년 1분기 3597만명에서 2021년 3분기 6547만명으로 약 82%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안드로이드tv와 유튜브, 유튜브 키즈 등을 선보이며 국내 OTT 활성화를 이끌었다. 2018년에는 글로벌 OTT 사업자와 IPTV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 U+tv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콘텐츠 수급으로 IPTV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디즈니+를 통해 영화나 해외 드라마를 즐기는 콘텐츠 고관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가 서비스 론칭에 앞서 자체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고객이 IPTV 서비스 가입에 영향을 미친 요소로 ‘특화된 OTT 서비스’를 꼽았다. 이 같은 추세는 U+tv를 통해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숫자가 2020년 1월 대비 2021년 7월 약 2배 증가했다는 사실로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핵심 타깃 가구와 디즈니+를 선호하는 가구가 일치하는 만큼, 고객 만족도 향상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U+tv 핵심 고객층인 1인·2인 가구와 어린 자녀를 둔 키즈맘 가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OTT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디즈니+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공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 2만4600원에 디즈니+와 U+tv를…UI 개편·전용 리모컨으로 더 편리하게 = LG유플러스는 디즈니+와 제휴로 IPTV와 OTT를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디즈니+’요금제는 월 2만4600원(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 VAT 포함)에 U+tv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가입자는 디즈니+ 계정 생성 후 한차례만 등록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U+tv와 디즈니+ 이용료는 합산 청구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출시했다. 월 9만 5천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자 및 10만원대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디즈니+ 구독권을 매월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U+tv 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디즈니+를 제공하고,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한 리모컨을 출시해 고객이 원스톱으로 디즈니+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안드로이드 OS 기반 셋톱박스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보다 직관적으로 디즈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UI도 개편했다.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 화면에 디즈니+, VOD(영화/TV방송), 아이들나라, TV앱 메뉴를 각각 분리 표시해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자회사인 LG헬로비전에서도 디즈니+를 만나볼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와 디즈니+를 결합해 ▲뉴프리미엄디즈니+(월 2만2400원) ▲뉴베이직 디즈니+(월 2만1300원) 등 2종의 상품을 내놨다.

◆신규 고객에 디즈니+ 3개월 구독권 증정 = LG유플러스는 신규 가입 고객에게 디즈니+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IPTV 고객 중 프라임 라이트(월 1만7600원) 이상 또는 인터넷 1G 이상 신규/재약정하는 고객과 올해 말까지 5G/LTE 전 요금제 신규/기변 고객에게는 디즈니+를 3개월간 감상할 수 있는 구독권이 증정된다.

디즈니+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압도적인 화질과 음향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U+tv 사운드바 블랙’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내놓는다. 사운드바 블랙은 돌비 아트모스를 지원하는 스피커형 셋톱박스다.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와 사운드바 블랙을 동시 가입하는 고객은 사운드바 블랙 임대료가 50% 할인된 월 2만7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 사운드바 패키지에 가입하고 U+투게더 결합 시에는 사운드바 블랙의 임대료가 전액 할인된 월 2만4600원에 디즈니+와 U+tv, 사운드바 블랙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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