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구축사례] 경일대학교, AWS 클라우드로 IT 인프라 전면 이전
[클라우드 구축사례] 경일대학교, AWS 클라우드로 IT 인프라 전면 이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11.19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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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년제 대학 중 처음…20개 주요 워크로드 AWS로 이전 중, 2022년까지 완료 계획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경일대학교가 국내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전체 IT 인프라스트럭처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경일대학교는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 등 AWS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구축형 인프라스트럭처의 학습 관리 시스템(LMS), 수강 신청 시스템, 출석 기록 시스템 등 20개의 주요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 중이며,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경일대학교는 2019년에 기존에 활용해온 구축형 인프라스트럭처가 수강 신청 기간이나 성적 발표 시기와 같이 트래픽이 몰리는 시기에 급증하는 학생 수요에 맞춰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의 LMS 시스템 사용이 불가능해질 경우, 학생들은 선호하는 강좌에 등록할 수 없어 학습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여기에다 학교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현지 IT 엔지니어 인력의 부족으로 운영비용이 증가하고, 서버 활용이 보장되지 않는 어려움을 겪었다.

경일대학교는 이에 따라 안전하고, 확장 및 축소가 용이한 컴퓨팅 용량을 클라우드상에서 제공하는 아마존 EC2를 도입함으로써 워크로드 확장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3주에서 수분으로 단축하고 수강 신청 웹사이트를 비롯한 학생 서비스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클라우드상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손쉽게 설정, 운영 및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아마존 RDS는 학생들이 출결 시스템을 포함한 대학 서비스에 원활하게 접속함으로써 학사 행정 및 수강 계획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일대학교는 향후에도 머신러닝과 같은 고도화된 AWS 기능을 활용해 새로운 학생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들면 학생 성적과 교과 활동에 대한 분석으로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는 과목을 추천하고, 졸업생들을 적합한 일자리와 연결하겠다는 것.

한편 경일대학교는 고등 교육 기관 학생들의 클라우드 분야 커리어 진출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AWS 아카데미(Academy)’와 협력해 4년제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AWS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은 AWS 활용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고, AWS 자격증 시험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은 클라우드 기초 및 아키텍처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다룬다.

경일대학교 정현태 총장은 “AWS 도입 이후 학생 경험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다”라며, “경일대학교는 앞으로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첨단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학생 교육 및 취업률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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