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AI옵스 ‘클라우드IQ’, 조건부 자동화의 레벨3 구현
델 테크놀로지스 AI옵스 ‘클라우드IQ’, 조건부 자동화의 레벨3 구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11.2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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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인프라 포트폴리오 전체에 자율 운영 기능 적용, “인프라 이슈 해결 속도 2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단축”
‘델 EMC 클라우드IQ’ 실행 화면
‘델 EMC 클라우드IQ’ 실행 화면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센터에서부터 엣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코로케이션 전반에 걸쳐 IT 인프라 자율 운영을 지원하는 AI옵스(AIOps) 애플리케이션 ‘델 EMC 클라우드IQ(Dell EMC CloudIQ)’의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

‘클라우드IQ’는 머신러닝 및 예측 분석 기술을 사용해 인프라 단에서 발생한 문제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근본 원인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스토리지 제품에만 일부 적용되었으나, 최신 버전에서는 델 EMC 파워엣지 서버와 파워스위치 네트워킹 제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HCI(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 CI(컨버지드 인프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 보호 등 델 테크놀로지스의 인프라 포트폴리오 전체에 자율 운영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레벨0에서부터 레벨5까지 구분한 IT 자동화 로드맵을 기준으로, 델 테크놀로지스의 고객들은 이제 ‘클라우드IQ’를 통해 레벨3의 조건부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 조건부 자동화는 추론적 의사 결정 방식을 사용해 일반화된 결과, 즉 인프라에 대한 통찰력, 권고 사항, 조치 작업 등을 얻을 수 있으며,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상태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IT 운영 자동화 수준을 전적으로 수작업에 의해 이뤄지는 레벨0, 운영자를 보조하는 레벨1, 부분 자동화의 레벨2, 조건부 자동화의 레벨3, 높은 자율화 단계의 레벨4, 완전 자율화의 레벨 5로 구분하고 있다.

클라우드IQ를 사용하면 IT 운영 팀에서는 하나의 UI 내에서 모든 지역에 있는 모든 델 인프라 시스템의 상태 알림, 권고 사항, 실시간 리포트, AI/ML 기반 분석을 단일 소스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델 EMC 파워프로텍트’ 및 서비스형 스토리지 ‘델 테크놀로지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와 연계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 보호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IQ는 인프라 이슈 해결 속도를 2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단축할 수 있다. 실제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 공급업체인 플렉스 시스템의 경우 문제 해결 효율성 및 생산성을 3배 향상시켜 주당 16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

클라우드IQ에는 IT 간소화를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해온 델 테크놀로지스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응집되어 있으며, 웹훅(Webhook), REST API 등을 사용해 클라우드IQ를 써드파티 IT 툴과 통합하면 효율성이 배가된다. 클라우드IQ의 데이터, 알림 및 권고 사항을 서비스나우,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앤서블, v리얼라이즈에 통합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은 “어디에서든 무엇이나 할 수 있는 (do-from-anywhere) 디지털 시대에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얼마나 빨리 유의미한 가치를 도출해낼 수 있는지에 따라 비즈니스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다”라며 “IT 운영에도 데이터 활용 역량이 중요해진 만큼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곳에서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전체 인프라를 아우르는 AI옵스를 통해 높은 수준의 인프라 자율 운영에 한 발짝 가까워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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