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에 적극적
앤시스,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에 적극적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12.01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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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G 오토모티브·NI 등 자율주행 기술 업체들과 파트너십,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및 레이다·라이다 등 포괄적 센서 시뮬레이션 제공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앤시스가 자율주행 기술 업체들과 잇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자율주행차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앤시스는 최근 독일의 가상 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기업인 IPG 오토모티브(Automotive)와 ADAS 기능과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 통합 및 검증을 신속하게 향상시키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자동화 테스트 및 측정 시스템의 개발과 성능 가속화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 기업 NI와 협력 계획도 발표했다.

◆앤시스 AVxcelerate와 IPG 오토모티브 CarMaker 결합 = 앤시스 AVxcelerate와 IPG 오토모티브의 CarMaker를 결합하면 센서 설계 및 성능을 가상으로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어 개발 및 출시에 이르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앤시스 AVxcelerate는 가상현실 기능을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과 결합한 몰입형 첨단 솔루션이며, IPG 오토모티브 사의 CarMaker 제품군은 가상 시승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차량 OEM과 공급 업체는 수백만 개의 시나리오에 걸쳐 자동 비상 제동은 물론 자율주행 차량과 그 주변 환경, 교통 및 날씨와 같은 ADAS 기능과 외부 요인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시험해야 한다.

물리적 도로 주행 테스트를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드는 수십억 마일의 안전 테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자율주행 차량의 시장 출시를 위해서는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이며, OEM 업체들이 자율주행차의 성능을 테스트, 검증 및 가상 경험하기 위해 앤시스 AVxcelerate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AVxcelerate에 통합된 CarMaker는 전체 개발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 플랫폼으로, CarMaker에는 지능형 운전자, 세부 차량, 도로 및 교통 등이 유연한 모델로 구성된 완벽한 환경이 포함돼 있다. 이벤트 및 기동 기반 테스트 방법으로 실제 테스트 주행의 유연성과 현실감 있는 실행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AVxcelerate는 사용자에게 물리적 센서 시뮬레이션, 내장 소프트웨어 제어 통합, 전조등 시뮬레이션 및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및 시스템 안전 분석 링크를 제공한다.

◆앤시스의 피직스 기반 센서 시뮬레이션과 NI의 주행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인프라 결합 = 앤시스의 피직스 기반 센서 시뮬레이션 솔루션과 NI의 주행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인프라가 결합됨으로써 고객은 더 안전한 ADAS 기술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

앤시스와 NI는 함께 센서를 검증하고 테스트 중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입하기 위해 실제 시뮬레이션을 다시 재현하는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뮬레이션 및 물리적 테스트를 보다 정확한 결과와 연결하고 제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센서 업체들은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레이더, 라이다 및 카메라의 필수적인 피직스를 앤시스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앤시스는 그동안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산업 발전과 시뮬레이션 대중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앤시스코리아는 지난 11월 11일 ‘한국 자율주행 개발자 포럼(KADF) 2021’을 공동 개최해 자율주행 산업의 동향을 소개했다. 또 2021년 한 해 동안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모라이(MORAI)를 비롯해 한밭대학교, 공주대학교, 원주 한라대학교 등과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

문석환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앤시스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술 기업과 학계,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자율주행 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시뮬레이션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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