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기업, 엣지 컴퓨팅 투자에 적극적”
“아태지역 기업, 엣지 컴퓨팅 투자에 적극적”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12.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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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IDC,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 엣지의 비즈니스 가치' 보고서 발표
아카마이-IDC,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 엣지의 비즈니스 가치' 보고서
아카마이-IDC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 엣지의 비즈니스 가치' 보고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카마이와 IDC는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 엣지의 비즈니스 가치(The Business Value of Edge in a Digital-First World)’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카마이의 지원으로 발간된 이 IDC 보고서는 “2022년 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기업들은 엣지에 대한 투자와 혁신으로 지연 시간 단축, 확장성 향상, 보안 강화 등 비즈니스에 의미있는 개선점을 확보하고 더욱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엣지의 이점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아태지역 기업 10곳 중 약 6곳(59%)은 엣지를 클라우드 인프라 및 관리 전략에 완전히 통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경계 없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구현, 원거리 기업 시설물 보안 강화, 엣지에서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의사결정 지원 등 기업에서 엣지 컴퓨팅의 많은 사용 사례가 나오고 있다”라며, “향후 수년 내에 아태지역 신규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의 최대 30%는 엣지에서 구축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기업은 엣지를 활용해 안정성과 가용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아태지역 기업들은 광범위한 컴퓨팅 집약적 요구사항을 엣지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당한 이점을 누리고 있다.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26%는 애플리케이션을 엣지에 배치하는 주된 이유로 안정성 및 가용성 향상을 꼽았다. 또 데이터 및 앱 보안과 규정 준수 강화(25%), 최신 인프라 구축과 간소화 및 관리(22%),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문제 감소(21%), 최종 사용자 경험 개선(19%) 등이 기업들의 엣지에 대한 투자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엣지로의 이동을 주도하는 주요 동인은 빠르게 변화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소프트웨어 기반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 새롭게 디지털화된 환경에 대한 보안의 필요성 등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들은 다음 사항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엣지에서 직원들의 업무 지원: 뉴노멀 시대에 하이브리드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미래의 업무 환경을 정의함에 있어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IDC는 2023년까지 대기업의 55%가 직원들이 서로 떨어진 곳에서 실시간으로 협업이 가능하도록 상황별 기술 지원이 아니라 설계 차원에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어, 엣지, 클라우드에 워크로드를 고르게 분산: IDC에 따르면, 2024년까지 A2000(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위 2000개) 기업의 30% 이상이 코어, 엣지, 클라우드에 고르게 분산된 인공 지능(AI) 워크로드를 실행할 것이며,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업체가 이를 관리해 보이지 않는 인프라를 갖게 될 것이다.

◾높은 수준의 보안 절대 유지: 보안을 유지하는 일은 안정적인 디지털 비즈니스를 보장하는 데 가장 어려운 과제로 꼽힌다. 모든 위치 전반에서 인프라 장애가 재발하면 비즈니스 안정성과 보안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기업 중 약 60%는 2024년까지 자동화된 디지털 인프라를 의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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