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올해 ‘디지털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 성과 뚜렷
NIPA, 올해 ‘디지털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 성과 뚜렷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1.12.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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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개 업체 지원, 62억원 해외 매출, 신규 일자리 33명 채용
비모소프트의 동영상 편집 앱 ‘블로’(왼쪽)와 펄송의 고양이 화장실 ‘라비봇’
비모소프트의 동영상 편집 앱 ‘블로’(왼쪽)와 펄송의 고양이 화장실 ‘라비봇’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1년 디지털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15개 기업에서 62억원의 해외 매출과 33명의 신규 채용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사업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디지털콘텐츠 기업 15개 업체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전시회 참가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도 수출 계약 외에 해외 특허 출원, 업무 협약(MOU), 현지 법인 설립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성과를 올렸다. 구체적으로 해외 특허 출원은 6개 업체, 현지 법인 설립은 3개 업체, MOU는 17건, NDA 10건 등이다.

전 세계에서 1800만명 이상이 쓰고 있는 동영상 편집 앱 ‘블로’를 서비스하는 비모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대만, 태국, 인도 시장을 타깃으로 모바일 광고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등을 지원받았고, 사업 기간 총 사용자가 2,862만명으로 57%나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민간 우주 지상 기지국을 보유하고 위성 영상 데이터 수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분야 전문 스타트업 컨텍은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 전용 소셜 미디어 링크트인을 활용한 우주 산업 관련자들과 네트워킹, 해외 시장 조사 등을 지원받아 다양한 인콰이어리를 수신하며 MOU 1건, NDA 9건을 성사시켰다. 컨텍은 연말까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9억원 가량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사물 인터넷(IoT) 기술로 고양이 배설물을 청소하는 자동 화장실 ‘라비봇2’를 제조·판매하는 스타트업 펄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고,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마케팅, 검색 엔진 최적화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자체 해외 마케팅 수행 능력을 구축하고, 사업기간 약 3배가량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은 국내 유망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부터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과 홍보 인프라 제작을 지원했다. 지원 기간이 끝난 뒤에도 기업이 자체 마케팅 역량을 갖추고, 마케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각종 교육 및 마케팅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는 컨설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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