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14일 자사의 모든 범용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에서 TCPM(Type-C Port Manager)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인 X-CUBE-USB-PD를 출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엔지니어들이 기존 또는 새로운 제품을 설계할 때 최신 USB PD(Power Delivery) 기능과 다양한 USB 타입-C 연결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ST의 X-CUBE-USB-PD 스택은 USB TCPCi(Type-C Port Controller Interface) 사양을 준수하면서 별도의 단일 또는 다중 포트 TCPC(Type-C Port Controller) 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USB PD 사양(USB-PD 3.0 v1.1)의 프로토콜 레이어와 정책 엔진(policy engine)을 구현한다.
이 스택은 메모리를 차지하는 공간이 작고, 단일 I2C 버스 어드레스와 포트 당 하나의 경보 핀(Alert Pin) 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STM32 리소스만 필요하다. 또한, 표준 레지스터 맵으로 모든 TCPC 디바이스와의 간편한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고 있다.
X-CUBE-USB-PD는 고속 충전기 연결을 위한 PPS(Programmable Power Supply)를 비롯해 케이블 삽입 또는 제거 중에도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FRS(Fast Role Swap), 정품 장치나 충전기로만 데이터 및 전원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증 메시지 교환 등 USB-PD 3.0의 모든 옵션을 지원한다.
이 스택은 공급자 및 소비자, DRP(Dual-Role Port) 모드를 지원함으로써, 전원 허브나 보조 배터리, 도킹 스테이션, 게임기, PC 주변장치, 다기능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무선 진공청소기, 휴대형 스피커, 조명 제품, 전용 충전기 등 소형 가전에서 제품 설계시 USB 타입-C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