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2025년 국내 IoT 시장 38조 1709억원 규모 전망
[마켓리서치] 2025년 국내 IoT 시장 38조 1709억원 규모 전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1.11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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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외 아태지역 4370억 달러 예상, IDC ‘전 세계 반기 사물인터넷 지출 가이드’ 발간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전 세계 반기 사물인터넷 지출 가이드(Worldwide Semiannual Internet of Things Spending Guide)’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일본제외)의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2.1%를 기록, 2025년에 437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IoT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7.9%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에 38조 1709억 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IDC는 이 보고서에서 IoT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위치 추적, 안면 인식, 원격 근무, 콜드체인 물류, 백신 트랙킹, 영상 기반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지역 내 5G 배포 등을 들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의 IoT 시장은 광섬유 및 셀룰러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의 규모와 신뢰도 증가에 힘입어 운송·리테일·제조·자원·유틸리티 등 여러 산업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1단계 프로젝트에서 단일 사용 사례와 단일 소스에서 데이터 스트림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조직이 데이터 중심 운영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면 다른 데이터 소스, 이를테면 지오로케이션(geolocation), 기계 유지보수 데이터, 날씨, 트랜잭션 활동, 차량 원격 트래픽 데이터 측정 등을 사용해 분석 역량을 높이고 오리지널 사용 사례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IDC의 분석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이산형(Discrete) 및 공정(Process) 제조업이 2021년 아태지역 전체 IoT 시장의 3분의 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비자와 정부 부문이 그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가 재개되고 경제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조직들의 움직임이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제조업, 리테일, 운송업, 건설업, 소비자 부문을 중심으로 기술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2021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산업은 건설업과 리테일 부문으로 각각 13.1%, 13%의 성장률을 보였다.

2021년 IoT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사용 사례는 제조운영, 생산자산관리, 옴니채널운영, 스마트그리드(전기), 스마트홈, 그리고 화물 모니터링으로 산업별 시장과 유사한 성장세를 보였다.

침상 원격 측정, 원격 의료 모니터링 등 헬스케어 관련 사용 사례는 옴니채널 운영, 환경 모니터링 감지 및 커넥티드 운송과 함께 2021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용 사례 중 하나였다. 또한, 정부와 조직은 공공 안전이 보장되고 개인간 상호작용 및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사용 사례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별로는 서비스 시장이 2021년을 포함한 전망 기간 동안 IoT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드웨어 시장은 모듈 및 센서 구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전체 IoT 서비스와 맞먹는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시장으로 애플리케이션과 분석 소프트웨어의 집중적인 구매로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1%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한국, 중국, 인도가 4분의 3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가장 빠르게 성장할 국가로 예측된다. 아태지역 국가들의 IoT 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는 더 넓은 연결 커버리지, 5G 배포, 공공 와이파이 존,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시티, 인더스트리 4.0, 경제특구 이니셔티브 등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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