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앤시스와 협력해 자율 주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BMW, 앤시스와 협력해 자율 주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5.0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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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자동·자율 주행 기능 검증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앤시스는 BMW 그룹과 협력을 확대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동·자율 주행 기능의 개발 및 검증을 목적으로, 안전 수칙에 맞춰 안내되는 시뮬레이션 툴 체인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BMW 그룹은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역량을 활용해 L3 단계의 자율주행 차량을 생산한다. L3 단계는 조건부 보조 자율주행으로, 운전자는 탑승하지만 차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은 차량이 주도적으로 하는 상태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ADAS와 자율 주행 차량(AV)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신차 출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3 단계의 자율 주행 기능을 구현하려면 자동차 제조업체는 AV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할지 이해하기 위해 수백만 마일에 걸쳐 실행된 잘 정의된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세한 안전 주행 사례들을 다수 구축해야 한다.

BMW 그룹은 자율 주행 테스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을 모의로 진행해 보고, 데이터에 중요한 시스템 정보를 수집 및 수정을 위한 도구로서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할 계획이다. BMW 엔지니어는 앤시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시뮬레이션된 워크플로우의 강력한 설계 최적화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앤시스 소프트웨어는 특정 알고리즘을 사용해 효율적이고, 가장 강력한 설계 구성이 가능해, 설계 프로세스 초기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전체 프로젝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리스 바네르지(Prith Banerjee) 앤시스 CTO는 “자율 주행은 자동차 산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진정한 자율 주행 기술 구현은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네이티브 방식이고 유연하게 확장 가능하며 대규모 데이터에 분석에 적합하고 개방적인 최첨단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자동화된 시뮬레이션 툴 체인은 실시간 드라이브 데이터와 앤시스 시뮬레이션 솔루션의 확장성을 사용해 AV 애플리케이션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개선하고 개발 비용의 부담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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