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대규모 투자 유치로 연내 IPO 청신호
이노그리드, 대규모 투자 유치로 연내 IPO 청신호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5.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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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술특례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신청 목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이노그리드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 2022년 중점 목표인 IPO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노그리드는 한국투자증권,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라이프자산운용 등 주요 기관투자자 및 벤처금융으로부터 약 5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및 납입을 완료했으며, 또 다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2차 투자를 제안 받은 상태로 빠른 시기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불안정한 증시 환경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높은 성장성과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기관투자자 및 벤처금융의 투자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기반 공공 클라우드존 및 AI-중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특화형 MSP 사업 강화(24×365 클라우드 관제센터) △솔루션 고도화 및 클라우드 기반 융합 서비스 비즈니스(블록체인, 메타버스, AI) 확산 등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한다.

이노그리드는 지능적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운영 및 관리, 국내 유수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술 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글로벌 표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장기 과제로 밝힌 바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를 위해 솔루션 기술 개발과 우수인력 확보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외형 성장은 물론 연내 IPO 달성이 가시화되면서 고도화된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풀 스택 플랫폼을 보유한 클라우드 기업으로 거듭날 채비를 갖췄다.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이노그리드는 기술평가를 거쳐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여개 공공·금융·기업고객에 클라우드 구축, 전환, 운영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매출 162억원(K-IFRS 기준)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80%라는 성장세와 함께 영업이익(6억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노그리드 최고재무책임자(CFO) 송은경 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금 납입을 발판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퍼블릭 사업 신규 확장, 기업·솔루션 브랜드 및 주주 가치 제고 등 이노그리드만의 자유롭고 새로운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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