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미래 성장 동력으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박차
SAS, 미래 성장 동력으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박차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5.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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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글로벌 클라우드 매출 19% 증가…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SAS 바이야 도입 기업 3년 내 204% ROI 달성 가능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SAS가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클라우드 퍼스트’ 산업 솔루션을 앞세워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SAS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2021년 글로벌 클라우드 매출이 1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48%,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이 29%의 클라우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SAS는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생명과학, 에너지, 마테크(마케팅+테크)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새롭게 발표했다.

SAS는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의 첫 번째 단계로 SAS 바이야를 클라우드 퍼스트 분석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은 SAS의 이러한 노력에 따른 것이다. SAS는 또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자 최근에 글로벌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기업 코스모 테크(Cosmo Tech)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AS는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과 함께 고객이 클라우드 지식 없이도 대량의 데이터 분석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클라우드 애그노스틱(cloud-agnostic)' 전략을 지향하고 있다.

브라이언 해리스(Bryan Harris) SAS 수석부회장 겸 CTO는 “SAS는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및 AI 기술 활용을 확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클라우드 포터블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로 혁신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SAS의 플랫폼과 산업 솔루션이 모든 고객의 분석 작업을 혁신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S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사례 = SAS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 펄프 및 제조업체 조지아-퍼시픽(Georgia-Pacific)은 아마존웹서비스 환경에서 SAS 바이야의 SAS IoT 분석 솔루션(SAS Analytics for IoT)을 기반으로 제조 및 물류 운영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계획되지 않은 공장 다운타임을 30% 감소시키고 공급망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제시간에 배송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했다.

뉴질랜드 국세청(Inland Revenue New Zealand)은 SAS 바이야를 이용해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다. 디지털 전환으로 뉴질랜드 국세청은 규정 준수를 강화하고 세금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었다.

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 이베코 그룹(Iveco Group)은 SAS 바이야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SAS 분석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트럭 리콜을 줄일 수 있었다.

노스캐롤라이나 공동 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 보관용 냉동고에 설치된 IoT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콜드 체인 무결성을 강화하고, 특히 농촌 등 취약 지역에 대한 백신 공급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

이밖에 켈로그(Kellogg’s), 아홀드 델하이즈(Ahold Delhaize), 아이다호주(State of Idaho) 등 다양한 고객사가 SAS 바이야를 활용하고 있다.

◆광범위한 AI 기반 산업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차별화 = SAS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과제 해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SAS는 총 3종의 신규 솔루션을 발표했다.

◾SAS 360 매치(SAS 360 Match): SAS 360 매치는 마케팅과 기술이 결합한 마테크(martech) 솔루션으로, 고객 데이터 플랫폼, 마케팅 계획 및 전략, 고객 여정 최적화를 비롯해 SAS 기술과 통합된 퍼스트 파티, 클라우드 기반 광고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광고, 마케팅, 고객 참여, 그리고 궁극적으로 고객 전환에 이르는 전체 고객 참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SAS 임상 등록 시뮬레이션 클라우드(SAS Clinical Enrollment Simulation Cloud): 팬데믹으로 인해 생명을 구하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있어 임상 연구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됐다. SAS 바이야를 기반으로 구축된 SAS 임상 등록 시뮬레이션 클라우드는 생명과학 및 위탁연구기관이 가상 환경에서 복잡한 임상시험 등록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출시되는 이 서비스는 이산 이벤트 시뮬레이션(DES) 분석 엔진을 활용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임상시험 등록 프로세스를 모델링할 뿐만 아니라 등록 전략을 안내하고 계약된 환자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향상된 통찰력을 제공해 더욱 빠르고 전략적인 임상시험 등록 계획 수립을 가능케 한다.

◾SAS 그리드 가디언 AI(SAS Grid Guardian AI): SAS 그리드 가디언 AI는 IoT 분석 솔루션으로, 에너지 기업이 비용 절감과 더불어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보호하고 에너지 그리드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S는 오버헤드 배전 장비에서 방출되는 무선 주파수(RF)에 엣지 컴퓨팅, 인공지능 및 머신 러닝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기업이 오버헤드 장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기를 보다 잘 알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유지보수 작업의 우선순위를 올바르게 정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오버헤드 장비의 가동시간을 높일 수 있다.

◆분석 인사이트 이용한 시장 출시 시간 단축 등 효과 = 포레스터 컨설팅이 최근 발간한 ‘총 경제 효과(Total Economic Impact)’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SAS 바이야(SAS Viya)를 도입한 기업은 3년 내 204%의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달성 가능하고, 14개월 이내에 상당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SAS 바이야 도입에 따른 주요 성과로 △분석 인사이트를 이용한 시장 출시 시간 단축 △모델 구축 및 테스트의 운영 효율성 개선 △온프레미스 분석 인프라 이용 중단에 따른 비용 절감이 꼽혔다. 특히, 애저 환경에 SAS 바이야를 도입한 것이 기업의 의사결정 방식 개선과 전반적인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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