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21~2022 기업 책임경영 보고서’ 발간
인텔, ‘2021~2022 기업 책임경영 보고서’ 발간
  • 디지털경제뉴스
  • 승인 2022.05.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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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인텔 CEO의 보고서 서문 내용 정리
팻 겔싱어 인텔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디지털경제뉴스] 인텔이 ‘2021~2022 기업 책임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의 보고서의 서문 내용을 정리한다.

인텔의 목적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다. 인텔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훌륭한 기업시민이 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기술은 인간 생존의 모든 측면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세상을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핵심에 반도체가 있다. 비대면 업무, 친지와의 연락, 향상된 의료기술과 자율주행차량 제공에 이르기까지, 전세계가 디지털화됨에 따라 반도체는 모든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

우리는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팬데믹, 사회적 불공정성, 전쟁, 기후 변화의 악영향 등 굉장히 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업계 구성원들은 상호 협력해 기술이 가진 힘을 활용하고 나아가 기술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텔은 오랜 시간 동안 다양성과 포용성, 교육 및 자선 활동 등 기업의 책임과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해왔으며,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인텔의 전사적 목적에 접목해 인텔 임직원들은 열정과 전문성을 가지고 전세계에 점점 더 많이 기여하고 있다.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그간의 성과 = 인텔은 최근 공개한 기업 책임 보고서를 통해 2년 전 제시한 203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과를 제시했다.

◾자원 절약 프로젝트 및 신규 목표 설정에 대한 지속 투자: 인텔은 자원 절약 분야에 대한 오랜 리더십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및 물 사용,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인텔은 소비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보충하는 ‘넷 포지티브 워터(Net-Positive water)’를 3개국에서 달성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률 80%를 유지하고, 전체 쓰레기 중 약 5% 만을 매립지로 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인텔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배런이 발표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100곳 중 1위로 선정됐다. 더불어, 화학 발자국 방법론 개선 노력 등 화학물 공급망 평가에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화학물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글로벌 포용 협의체(Alliance for Global Inclusion)’에 대한 노력 가속: 인텔은 작년 다양성과 포용적 관행을 개선하고 ▲리더십 대표성 ▲포용적 언어 ▲포용적 제품 개발 ▲서비스 부족 지역에서의 STEM 준비성 등 네 가지 중요 영역에서 투명한 결과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과 관련 업계 파트너들과의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인텔은 회원 수를 두 배 이상 늘렸고 기업들이 공유한 사례에 대해 다양성과 포용성 개선 사항을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용성 지수를 만드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팬데믹 대응 기술 이니셔티브(PRTI)의 진화: PRTI는 현재 의료, 교육 및 경제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인텔 RISE 기술 이니셔티브(IRTI)로 발전했다. 또 사회적 형평성과 인권, 접근성 및 기후 조치를 위한 전용 워크스트림을 제공하고 있다. IRTI는 2천만 달러 규모 기금 기반의 목적 지향 실천 플랫폼이다.

◾AI 인큐베이터 네트워크 발표: AI 인큐베이터 네트워크는 델 테크놀로지 및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협회(AACC)와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이니셔티브이다. 인텔의 AI 포 워크포스 프로그램(AI for Workforce program)의 일환으로,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의 전문 지식과 산업 연계를 활용해 미국 전역에 AI 연구소를 설계하고 구축할 계획이다.

인텔은 2020년 AI 포 워크포스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18개 주에 걸쳐 31개 학교로 이를 확대했으며 2023년까지 50개 주 전체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2년 및 향후 추진 프로젝트 = 이같은 성과와 더불어, 2022년 및 향후 더 높은 기준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진전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다음과 같다.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 선언: 인텔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다. 인텔은 제품 및 플랫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전체 기술 생태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인텔은 지속 가능한 제조 및 적극적인 환경 목표 설정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좋은 기업시민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 및 연구 협력에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 인텔은 미 국립과학재단과 함께, 오하이오는 물론 미국 전역의 대학교, 전문대 및 기술 교육자들과의 교육 및 연구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분야 연구 및 인력 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인재 파이프라인 확보 및 기존 인재 역량 극대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인력 유출 및 대학 진학률 하락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나, 인텔의 2030 목표에는 변화가 없다. 인텔은 산업 전반에 걸쳐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과 동시에 기존 인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텔은 2022년 초급 기술직 여성 임직원 비율을 최소 30% 이상 확보하도록 설정했다.

◾책임 있는 공급망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 인권 보호를 위한 인텔의 노력을 바탕으로, 인텔과 같이 협력하는 공급자들은 2014년부터 2,500만 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자사 임직원들에게 제공해왔다. 인텔은, 2021년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노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공급업체와 14억달러 상당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인텔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 다만, 이제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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