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2022년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22개 최우수 프로젝트 선정
IDC, ‘2022년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22개 최우수 프로젝트 선정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6.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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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대구시청 ‘팬데믹 관리 부문’,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속 가능한 인프라 부문’ 수상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IDC는 제8회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SCAPA: 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에서 총 22개의 최우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대구시청의 '스마트 워크 시스템’이 ‘팬데믹 관리’ 부문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IoT 기반 스마트 그린 도시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 인프라’ 부문에서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는 IDC의 스마트 시티 개발 지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기능별로 구분된 15개의 스마트 시티 이서비스(eService) 영역에서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정부 및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필리핀에서 실행된 총 22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팬데믹 관리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대구시청의 ‘스마트 워크 시스템’은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대구광역시 전역에서 급증함에 따라 지역보건소의 현황파악 및 보고업무에 대한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구시청에서 개발한 시스템이다. 대구시청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재난정보를 분류하고 저장해 재난대응정책 수립을 위한 빅데이터로 활용했다. 또한, 각종 점검자료 집계·분석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스마트 워크의 기본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IoT 기반 스마트 그린 도시 서비스’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사회경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센서, 광통신망 등 IoT 기술을 활용해 수집한 각종 환경정보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처리했으며, 하천 범람 정보, 대기 오염 관리, 스마트 클린 버스 쉼터, 스마트 워터 그리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관 기관과 협력해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에 종합적으로 대응했다.

한국IDC 김경민 수석연구원은 “아태지역 도시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통한 공공기관과의 협업, 책임성 제고를 위한 거버넌스 모델 구축, 그리고 사회적 형평성을 위한 디지털 툴 도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도임함으로써 혁신적인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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