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리서치] “메타버스 산업, 2030년부터 성숙 단계 진입”
[마켓 리서치] “메타버스 산업, 2030년부터 성숙 단계 진입”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6.22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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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메타버스 리포트: 글로벌 XR 산업 인사이트’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딜로이트 그룹이 최근 ‘메타버스 리포트: 글로벌 XR 산업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딜로이트는 이 보고서에서 메타버스 산업 발전 수준이 걸음마 단계를 거쳤으며, 관련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향후 5~10년 동안 초기 단계를 지나 2030년부터 성숙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는 크게 ▲인프라(5G, 와이파이 6, 클라우드, 반도체칩 기술, GPU) ▲휴먼 인터페이스(웨어러블, 모션 인식 디바이스) ▲탈중심화(에지컴퓨팅, AI 에이전트, 마이크로서비스, 블록체인) ▲공간 컴퓨팅(3D 엔진, XR, 멀티태스킹, 지리공간측정) ▲창작자 경제(디자인 도구, 자산 시장, 작업, 커머스) ▲발견(광고 네트워크, 소셜 큐레이션, 평가, 점포) ▲경험(게임, 소셜, e스포츠, 극장, 쇼핑) 등 7가지 계층으로 나눌 수 있고, 각 계층 별로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를 포함한다.

글로벌 VR기기 생산량은 2016년 180만개에서 2022년 약 1,800만 개(예측치)로 6년 만에 약 10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AR기기 생산량 역시 2016년 20만 개에서 2022년 약 140만 개(예측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XR 다운스트림 애플리케이션 지출 비중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게임(33%) ▲미디어&엔터테인먼트(18%) ▲산업제조(15%) ▲유통(14%) ▲의료(13%) ▲교육(8%)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XR 산업에 대한 투자는 2018년 바닥을 다진 후 다시 크게 증가. 2018년~2020년 기간 XR 산업 투자액은 미화 21억 달러에서 연평균 31% 증가해 36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투자와 M&A 건수는 2018년 109건에서 2020년 166건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 상반기까지 관련 투자액은 미화 34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증가했다.

VR/AR 산업 분야 글로벌 M&A 및 투자액은 2015년 약 7억 8,000만 달러 수준에서 2020년 36억 5,0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2020년 투자 총액을 XR 산업 4대 가치사슬 분야별로 살펴보면 ▲하드웨어(13억6,000만 달러) ▲애플리케이션(12억7,000만 달러) ▲소프트웨어(5억1,000만 달러) ▲콘텐츠(5억1,000만 달러)였다.

딜로이트 그룹은 이 보고서에서 “XR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각 산업 가치사슬 연결고리와 생태계의 공동 성장이 필요하다. 이러한 산업 생태계의 확장은 많은 투자 및 전략적 포지셔닝 기회를 만들어 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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