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협의회’가 출범헀다.
국내 클라우드 분야별 전문 기업 23개사는 11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협의회(CDA: Cloud Data-center Alliance)’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CDA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개발에 특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구축을 위한 민간 협의회다. 사업협력체계를 마련해 기업·공공·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AI·빅데이터·클라우드 및 디지털 전환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
CDA는 디지털 전환 사업 모델을 보유함으로써 정부 및 지자체가 주도하는 대형 사업의 참여 기회를 증대하고, 기술력 공유로 업계의 질적인 성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메타버스, SaaS ▲퍼블릭 CMP ▲클라우드 네이티브 ▲지능형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모니터링 ▲연계/DR/IT자원 ▲인프라 및 시설 등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시 필요한 주요 6개 분야의 대표 중소기업과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노그리드, 디에스지엔, 레노버, 메가존클라우드, 메타빌드, 베스핀글로벌, 브레인즈컴퍼니, 브이텍, 비아이매트릭스, 빔 소프트웨어, 시스코, 씨앤에프시스템, 아스트론시큐리티, 아크서브, 오픈소스컨설팅, 제니퍼소프트, 투라인코드, 티쓰리큐, 테크웨어, 피씨엔, 한국레드햇, 핸디소프트 등 23개의 회원사가 참석했다.
향후 CDA를 이끌어갈 회장사와 부회장사, 운영위원사를 선출했다. 회장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가, 부회장사는 공공기관 ERP 전문기업 ‘씨앤에프시스템’과 ‘한국레드햇’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사에는 디에스지엔·베스핀글로벌·시스코·아스트론시큐리티·오픈소스컨설팅·티쓰리큐 등 6개 기업이 담당하게 됐다.
향후 CDA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기업들의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더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분기별 기술 및 사업 공유, 연간 단위 대규모 행사 진행, 공동 사업 기획, R&D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CDA 회장사인 이노그리드의 김명진 대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CDA 출범이라는 대의에 적극 지지하고 동참해 주신 기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리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