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구글, AI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협업 추진
과기정통부-구글, AI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협업 추진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3.07.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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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15일 ‘인공지능 위크 2023’ 진행…구글, 국내 인력양성 규모 2배 이상 확대, 학술교류회 정례화
‘인공지능 위크 2023’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이 협력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AI 컨퍼런스로 오는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인공지능 위크 2023’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이 협력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AI 컨퍼런스로 오는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이 13일 ‘인공지능 위크 2023’을 개최했다.

‘인공지능 위크 2023’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이 협력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AI 컨퍼런스로 오는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인재양성 분야의 경우, 구글이 한국에서 운영 중인 ‘머신러닝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한 인력양성 규모를 2022년 200명에서 2023년에는 500명으로 확대한다. 또 지금까지는 구글이 해외에서만 운영하던 비전공자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국내에도 한국어로 새롭게 도입한다. 여기에다 매년 1,000명 이상을 교육하는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운영한다. 그리고 과기정통부는 구글과 협력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2024년부터 추진한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 측면에서는 학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학술교류회는 한국의 인공지능 혁신허브와 구글의 최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하반기에 추진할 학술교류회 등으로 공동연구의 내용과 방식을 구체화해 나간다. 특히 구글은 한국의 우수한 인공지능 연구자 7명을 선정해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에 대한 연구과제도 지원한다.

‘인공지능 위크 2023’은 13일 첫째날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한국과 구글을 대표하는 총 60여명의 연사자가 무대에 오르고 25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SAIT), 카카오헬스케어, 래블업, 뤼튼이 참여한 패널 토론과 한국과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 연구 동향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 한국의 ‘인공지능 혁신허브’와 구글 간 학술교류도 열렸다.

14일에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대상 행사인 ‘구글 I/O 2023’의 후속 행사로 구글의 최신 제품·서비스 등에 관한 내용을 한국의 개발자, 기업에 소개한다.

15일에는 인공지능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기업 20곳의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구글 대학생 개발자 대상의 국제 경진대회 우수작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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