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 진행
SK텔레콤,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 진행
  • 김달 기자
  • 승인 2023.07.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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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1일까지, 보이스피싱 최신 범죄 사례 및 대처 방안 담은 대고객 주의 안내 문자 발송 등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텔레콤이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찰청은 오는 10월 11일까지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해 자수자에게는 형의 감경 또는 면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고를 통해 범인 검거 등에 이바지 한 경우 공적에 따라 최대 1억 원의 검거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SKT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신고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 목격 시 경찰(112) 신고를 독려하는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

SKT는 2022년 12월 사이버위협대응팀을 신설해 경찰청과 협력해 왔다. SKT는 앞으로 보이스피싱 최신 범죄 사례 및 대처 방안을 담은 대고객 주의 안내 문자 발송과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된 고객이 SKT 대리점에 방문했을 때 적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대처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는 등의 다양한 고객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SKT는 AI 기반의 음성 스팸필터링 서비스(VSFS)를 운영함으로써 음성 스팸 및 보이스피싱 전화가 고객들에 연결되지 않도록 전화연결을 차단하고 있다. 또, 경찰청으로부터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번호들을 제공받아 고객이 범죄자로 전화를 발신할 경우 이를 차단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캠페인을 통해 확보하게 될 범죄 관련 번호 등 관련 정보들 또한 더 많은 고객들의 보호를 위해 활용될 전망이다. SKT는 이 밖에 각종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고된 문자와 유사한 내용 및 문자를 탐지해 보이스피싱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사칭문자 및 전화 탐지 AI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SKT는 202년 한 해 동안 10만 4,990 건의 보이스피싱 발신을 차단했으며, 이를 통해 약 767억 원의 피해금액을 예방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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