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이노뎁, AI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 선보여
SKT-이노뎁, AI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 선보여
  • 김달 기자
  • 승인 2023.07.18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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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단순촬영 CCTV에 비전AI 결합해 영상관제 효율성 대폭 개선
이노뎁 안양센터 내 ‘종합 상황실’에서 관제사들이 AI가 알려주는 외부 상황을주시하고 있다.
이노뎁 안양센터 내 ‘종합 상황실’에서 관제사들이 AI가 알려주는 외부 상황을주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T는 CCTV관제플랫폼 전문업체인 이노뎁과 함께 AI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을 출시했다.

AI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은 일반 CCTV가 촬영한 영상을 비전AI 기술을 활용해 서버에서 분석, 이상 상황 발생시 관제사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현재 운영중인 대부분의 일반 CCTV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이노뎁이 구축·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 플랫폼과 SKT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비전AI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기존 솔루션 대비 향상된 영상분석 정확도를 바탕으로 사고 감지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주된 감지 대상은 사람, 차량, 오토바이 등으로, 양사가 출시한 솔루션은 기존에 출시된 다른 솔루션 대비 다양한 분석기능을 갖췄다. 이를테면 기존 솔루션에서 제한적으로 제공된 사람에 대한 속성구분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성별과 연령, 옷차림의 상·하의, 긴소매·짧은 소매 등의 세부 형태분석은 물론 색상 정보도 13종류까지 구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발의 길이, 모자 착용 여부에 대한 식별이 가능해 향후 미아, 치매노인 찾기, 범죄용의자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승용차, 트럭, 버스 등 중대형 차량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 소형 객체도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사건 사고에 대한 관제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은 SKT가 오랜 기간 대규모로 확보한 AI 학습 데이터와 독자 개발한 비전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운용 신뢰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안전과 보안강화를 목적으로 CCTV 설치가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분 관제사들이 많은 CCTV화면을 일일이 모니터링하는 식으로 운영되어 사고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해, 사고 발생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

이번 솔루션은 AI기술을 통해 관제 효율을 크게 향상, 향후 공공 안전 개선은 물론 각종 시설의 보안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우선 공공 부문 및 지방자치 단체를 위한 맞춤형 AI CCTV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성공적인 공공분야 운용 사례를 확보한 후 대기업 및 공장 등 민간시장으로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영상관제 보안 분야는 물론 초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다양한 비전AI 시장 진출을 협의하고 있으며, 첨단 AI기술을 적용한 성공적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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