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대규모 언어모델 ‘라마2’ 오픈소스로 공개
메타, 대규모 언어모델 ‘라마2’ 오픈소스로 공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7.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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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접근 방식으로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 도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라마2 제공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메타가 대규모 언어모델 ‘라마2(Llama2)’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메타는 개방형 접근 방식으로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과 안전한 개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라마’는 메타가 올해 초 연구원들을 위해 공개한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로 출시 이후 연구원들로부터 10만 건이 넘는 액세스 요청을 받았다.

라마2는 연구뿐만 아니라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성능 면에서는 라마1 대비 40% 더 많은 2조 개의 토큰을 학습했으며, 컨텍스트 길이는 2배 더 길다. 컨텍스트 길이는 하나의 언어모델이 처리할 수 있는 토큰의 양으로, 길이가 길수록 더 많은 정보와 더 다양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파라미터 규모는 70억, 130억, 700억 개다.

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에 라마2를 제공해 애저 이용자들이 라마2를 활용해 다양한 AI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메타는 AI 기술의 발전과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 기업, 스타트업, 연구원, 개인 등이 혼자 구축하기 어려운 AI 도구들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혁신을 견인하고 사회 전반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메타는 전 세계 개발자 및 연구원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 의견을 공유, 반영하며 보다 유용하고 안전한 생성형 AI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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