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LLM 모델 ‘솔라’, 글로벌 생성AI 활용 플랫폼 ‘Poe’에 메인모델로 등록
업스테이지 LLM 모델 ‘솔라’, 글로벌 생성AI 활용 플랫폼 ‘Poe’에 메인모델로 등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9.18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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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 4개사 모델만 등록된 메인 섹션에 국내 모델 첫 적용…도메인 특화와 프라이빗 강조, 글로벌 진출 가시화
업스테이지의 LLM 모델 ‘SOLAR’가 글로벌 생성AI 활용 플랫폼 ‘Poe’의 메인모델로 등록됐다.
업스테이지의 LLM 모델 ‘SOLAR’가 글로벌 생성AI 활용 플랫폼 ‘Poe’의 메인모델로 등록됐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생성AI 대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업스테이지는 LLM 모델 ‘솔라(SOLAR)’가 글로벌 생성 AI 활용 플랫폼 ‘Poe’에 메인 모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솔라는 ‘Specialized and Optimized Llm and Applications with Reliability’의 약자다. 업스테이지는 챗GPT를 뛰어넘은 허깅페이스 1위 모델을 기반으로 솔라를 개발했다.

글로벌 지식 서비스 쿼라가 운영하는 Poe는 다양한 AI 모델과 대화할 수 있으며, 원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글로벌 대표 생성 AI 플랫폼이다. Poe에서는 유명 LLM 모델뿐 아니라 개인들이 만드는 모델들을 포함한 수천 개의 생성AI 모델들을 활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는 Poe와 협력을 통해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메인 공식 모델로 등록 됐다. Poe의 메인 모델은 오픈AI 챗GPT, 구글 팜, 메타 라마, 엔트로픽 클로드 등 4개사의 LLM만 리스트에 올라 고성능 모델의 기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업스테이지 솔라의 메인 모델 추가는 국내 LLM 모델로는 처음이다.

업스테이지 솔라는 이름처럼 도메인 특화와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 데이터를 학습,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프라이빗 LLM을 지향한다.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내부 데이터 유출 우려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할루시네이션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스테이지 솔라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LLM은 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게 맞춤형으로 구축되며, 경량화된 모델 사이즈로도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정확도와 보안을 높이면서도 도입 및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이커머스와 유통업계에서는 솔라 모델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AI 기반 고객 상담, 수요 예측 기반 자동 발주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커머스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의 리딩 기업들과 함께 프라이빗 LL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문서 자동화를 위한 다큐먼트AI와 검색, 추천 기능을 LLM에 접목한 서제스트 등 솔루션으로 한화생명, 삼성생명, KB 등 금융권은 물론 포스코, KT, LG유플러스, 롯데온, 브랜디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솔라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며 “Poe와의 협력으로 솔라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 프라이빗 LL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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