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코스닥 상장
한싹, 코스닥 상장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3.10.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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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안기업, 클라우드·AI 보안 기업으로 도약”
한싹이 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기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주도 한싹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싹이 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기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주도 한싹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한싹이 4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갖고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시가 3만735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한싹은 올해 8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보안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으며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2,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0대 1, 일반청약에서 1,4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기관 및 일반 투자자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1992년 설립된 한싹은 3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패스워드관리, 시스템접근제어, 통합보안관제 등이며, 클라우드와 AI 보안분야로 신규 사업 투자를 확대하면서 ICT 융합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커가고 있다.

특히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시큐어게이트’를 1,100개 이상의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점유율 3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3세대 망간자료전송 인피니밴드 기술 특허를 취득해 3세대 시장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다. 망간자료전송은 조직 내·외부간 데이터 유통체계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다.

한싹은 앞으로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전환 및 고도화하고, 구독형 보안서비스(SECaaS) 형태의 신제품으로 해외 진출에 힘쓴다. 또 AI 기반의 메일 보안 서비스 및 재난 예측 솔루션, 홈네트워크 보안 등 신규 솔루션과 융합 제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한싹은 지난해 연결 기준 219억 원의 매출액과 38억 원대의 순이익(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으로 비용 인식한 것 제외)을 달성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클라우드 및 AI 연구·개발 시설 및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한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꿈을 꾸며 도전하자는 경영철학을 꾸준히 지켜온 덕분에 코스닥 상장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며 “한싹 3.0 시대를 맞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안기업, 클라우드·AI 보안 선도기업으로 한발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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