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반응형 웹 애플리케이션 운영
알리바바 클라우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반응형 웹 애플리케이션 운영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10.06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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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참가자의 저탄소 행동 지원…가상 수화통역사 ‘시아오모’도 운영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속가능성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자의 저탄소 행동을 지원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속가능성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자의 저탄소 행동을 지원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반응형 웹 애플리케이션과 가상 수화통역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웹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해 아시안게임 참가자들이 저탄소 행동을 채택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 반응형 웹 애플리케이션은 선수, 기자, 직원들이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재활용 참여, 음식물 쓰레기 절감 등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활동을 선택해 탄소 포인트로 보상을 얻게 했다. 아시안게임 빌리지 경내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슈퍼마켓에서 플라스틱 봉투 미사용 선택에서 구내 식당에서 깨끗이 비운 접시 사진 촬영까지, 저탄소 활동을 웹 애플리케이션에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뒤에는 개인의 저탄소 활동을 탄소 포인트로 전환하는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포인트를 모아 한정판 아시안게임 테마 핀과 저탄소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9월 16일 개소한 아시안게임 빌리지에서 현재까지, 31만명의 참가자를 모아 7톤 이상의 탄소 절감을 기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기반 탄소 관리 도구인 ‘에너지 엑스퍼트’를 활용해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최적화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를 제조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에너지 엑스퍼트의 진단에 따라 마스코트 3 종류 가운데 하나인 ‘총총(Congcong)’이 탄생에서 출시까지 1.59kg 상당의 이산화탄소를 세 가지 주요 경로인 전기 활용, 포장, 원재료에서 탄소 발자국을 남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보다 광범위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아시안게임 빌리지 내 리테일, 배송, 금융 등 10곳의 기업과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동참하도록 했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가상 수화 통역사 ‘시아오모(Xiaomo)’도 운영했다. 시아오모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포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활용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에 미니 앱으로 시아오모를 통합해 제공한다. 이 미니 앱은 중국어 말소리와 수화를 양방향으로 통역하는 것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음성 메시지를 입력해 가상 캐릭터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로 통역하게 할 수 있다. 반대로 수화를 음성 언어로 통역할 수 있어 청각 장애인과의 매끄러운 소통을 지원한다.

수화는 제스처, 표정, 몸짓을 결합해 음성 언어와 다른 자체적인 음성학, 단어와 문법을 지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저장성 내의 수화 전문가와 청각 장애인으로부터 수집해 2만 5천개의 표시를 모은 중국 수화 통역 데이터 세트를 취합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고도의 시각 인식 알고리즘과 동작 트레킹 역량을 활용해 청각 장애인의 동작을 포착해 최첨단 언어 번역 모델을 활용해 수화를 자연어로 번역했다. 자연어를 수화로 변환하기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딥 뉴럴 네트워크와 입술 움직임 재현 모듈을 개발해 가상 캐릭터가 수화 제스처를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시아오모는 아시안게임의 뉴스 채널에도 적용되어 공지의 접근성을 제고했다.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시아오모는 청각 장애 참가자들이 현장의 자원 봉사자들에게 의료 지원, 경기 관람 등 다양한 지원을 요청하는데 소통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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