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툴 공급 나서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툴 공급 나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10.17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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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트코리아와 파트너십 맺고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 공급
어센트코리아 박세용 대표가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의 패스 파인더 기능을 활용해 일본 구글과 야후 사이트 검색어 분석 결과를 명하고 있다.
어센트코리아 박세용 대표가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의 패스 파인더 기능을 활용해 일본 구글과 야후 사이트 검색어 분석 결과를 명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툴 공급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검색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테크 기업 어센트코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메가존 계열 종합 광고회사인 펜타클을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의 일본 사업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어센트코리아가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검색 의도를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월 평균 230억 건에 달하는 네이버·구글의 커머셜 목적 검색 키워드 및 검색결과를 AI로 역분석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검색 의도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탈모’를 키워드로 검색한 소비자들이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그 다음 검색은 무엇을 했는지, 그 이전에는 무엇을 검색했고, 최종적으로는 어떤 제품들을 검색했는지 분석하는 ‘패스 파인더’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어떤 흐름으로 구매 의사결정에 이르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성별, 연령별로 검색 키워드 선택이 어떻게 다른지, 월별 연도별로 어떤 증감 추이를 보이는지도 분석할 수 있어 기업들이 접근하고자 하는 고객층에게 최적화된 메시지를 구성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 그룹별로 최적화된 광고 카피와 내용 구성까지 제안해주기 때문에 마케팅에 투입되는 자원을 3~10배까지 효율화할 수 있다.

서베이 결과를 바탕으로 ‘추정 데이터’에 의존해 만들던 광고가 SNS와 결합하면서 상당히 효율화된 건 사실이지만 SNS도 남들이 보는 것을 전제로 작성되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를 얻는데 한계가 있었다. IT 기술 발전과 함께 CRM이 도입됐지만, 이 또한 기존 고객 데이터이기 때문에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CRM DB에 포함되지 않은 외부 잠재 고객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어센트코리아의 리스닝마인드허블 서비스는 메가존클라우드를 통해 SaaS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계약 직후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량 증가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리스닝마인드허블은 일본 구글과 야후의 검색어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는 일본 버전도 별도로 있어,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언어 장벽을 넘어 일본 시장에서의 마케팅 포인트 설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어센트코리아는 제일기획, 라이코스(SK커뮤니케이션즈), 넥슨 재팬 출신의 박세용 대표와 김지훈 어센트네트웍스 대표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신한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구 다올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스마트티포메가존벤처투자조합)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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