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백억원 이상 SW 매출 국내 기업 410개로 10.5% 증가
2022년 3백억원 이상 SW 매출 국내 기업 410개로 10.5% 증가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10.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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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A ’2023년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조사 결과 발표, 4개 기업 조클럽 신규 진입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023년 소프트웨어 천억클럽‘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규모를 조, 5천억, 1천억, 5백억, 3백억 등 구간별로 집계한다.

2022년 말 기준 3백억 원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린 기업은 총 410개로 전년도 371개 보다 약 10.5% 증가했으며. 매출 총액은 127조 2,294억 원으로 전년도 112조 5,270억 원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2023년 SW 천억클럽 현황

4개 기업(메가존, 비바리퍼블리카, 포스코디엑스, 롯데정보통신)이 새롭게 조클럽에 진입했으며, 특히 3백억클럽 기업 수가 26개사 증가했다. 종업원 수도 신규 및 상위클럽 진입에 따라 조클럽에서 18%, 3백억 클럽에서 22.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컨설팅‘ 분야 매출액이 2조 6,3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9% 대폭 증가했다.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상용SW는 18조 2480억 원으로 26.5% 증가했으며, IT서비스는 19.4% 늘어난 51조 4,914억 원으로 집계됐다.

KOSA는 그동안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들도 이전 조사와의 연속성 때문에 포함시켜 왔으나 올해부터는 해당 기업들을 제외해 매출액 중복집계 가능성을 제거했다. 이에 따라 조사결과 중 하향세를 보이는 분야는 일시적 현상이며, 실제 SW업계의 성장이 감소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KOSA는 지난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최신 SW분야 산업현황 파악을 위해 ’신SW사업 분류체계‘를 처음 도입했다. 분류체계에 따라 410개 기업을 조사했으며 클라우드(33.7%)와 인공지능(21.5%) 분야 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이와 함께 연 매출 300억 원 이상의 SW유통기업을 별도로 조사, 발표했다. SW유통 기업 수는 36개 사, 총매출 합계는 3조 1,910억 원으로 나타났다.

KOSA는 2023년 SW천억클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확인서‘를 발급하고, 오는 11월에 ’SW천억 어워즈‘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SW천억클럽 기업 중 회원사 정보를 담은 ’SW천억클럽 회원편람‘을 제작하고, 공공기관·지자체 등에 배포해 SW산업 규모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회원사의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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