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국내 소비 기반 서버 시장, 올해 39억원에서 2027년 112억원 규모로 성장 전망
[마켓리서치] 국내 소비 기반 서버 시장, 올해 39억원에서 2027년 112억원 규모로 성장 전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11.24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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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소비 기반 서버 시장 전망 보고서’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가 최근 ‘국내 소비 기반 서버 시장 전망 보고서, 2023-2027’를 발표했다.

한국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올해 39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23.5% 성장률을 기록, 2027년에 112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 기반 서버 모델은 온프레미스 시스템의 리소스 사용량에 따른 월 단위의 탄력적인 과금으로 경제적이다. 기업의 운영 효율성 증진과 보다 투명한 리소스 및 재무 관리를 지원한다. 또 신규 기술 도입 및 업데이트에 따른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기술 투자를 통해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DC는 소비 기반 서버 모델을 적용하면 운영되지 않는 유휴 리소스를 최소화하고 엔터프라이즈 IT 인프라의 체계적이며 선제적인 증설 계획이 용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용 지출을 비즈니스의 요구사항에 일치시키고 인프라 수명주기 관리 및 추가적인 증설을 포함한 원격 서비스 및 유지보수 지원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

IDC는 또 “소비자는 소비 기반 제품을 보유한 공급업체와 이를 지원하는 파트너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며, 특히 인지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술 지원 및 보안 프로토콜의 신뢰성 등의 기준이 충족되는 제품을 선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기술 공급업체의 경우, 단순히 시스템 공급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파트너가 되어 조직의 탄력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등 소비자를 합리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DC 김민철 수석연구원은 "소비 기반 서버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유연한 확장성은 보장하면서 규제 준수 및 기업의 기밀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는 고사양의 안정적인 온프레미스 시스템의 활용이 가능해 이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에 따른 금리 및 환율 인상으로 인한 과금 변동성은 기업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월단위 과금을 위해 소비 기반 서버로 활용되고 있는 내부 시스템의 리소스 현황이 외부 조직에 공개될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인식되어 더 많은 성장 기회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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